처음 런닝머신이 도착했을 때 양말만 신고 운동했었다.
어머니가 맨발로 운동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것 같다고 신발을 선물해 주셨다.
최민서 씨에게 어머니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설명했다.
런닝머신을 타기 전에 꼭 신발을 신고 올라가시게 안내한다.
오늘은 신발 착용을 거부하셨다.
거부라기 보다 신고 싶지 않다고 들고 계셨다.
평소라면 빨간키(런닝머신 작동 시 꽂아야 하는 열쇠)를 달라고 하시는데 오늘은 가만히 계셨다.
직원이 빨간키를 건네 보아도 반응이 없다.
“최민서 씨, 오늘은 런닝머신 별로 안 타고 싶으세요?”
최민서 씨가 리모컨을 꺼내어 직원에게 주셨다.
런닝머신으로 안내하면 좋지 않던 컨디션도 좋아지시는데 오늘은 표현이 분명한 것 같다.
최민서 씨만의 표현을 알아가니 좋다.
오늘은 운동을 쉬고 티비 보며 시간을 보낸다.
2026년 5월 26일 화요일, 오광환
그런 날이 있지요.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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