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조건 쉬쉬하고 마는 정부측에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솟구치는군요.
파병..좋습니다..실리? 그 뭐든 간에요..
하지만 진정..하늘에 맹세코 정말 살리려 노력은 했는지 절대 의문이네요.
그렇게 말끝마다 파병한다고 덧붙여서 전 아랍언론과 신문에 헤드라인을 장식해야 했는지.. 그게 김선일씨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것 조차 모르는 바보 정부랍니까..
어떤 미국의 한 엽기/유머 사이트에서는 김선일씨의 참수장면과 함께 조롱하는 글과 동영상이 꽤 올라왔다고 하는군요. 회원님들의 감정이 상할까봐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라크 현지인들(한국인)조차 이미 다른 아랍권에서 뉴스를 통해 이미 오래전에 전파된 납치사건을 왜 한국대사관과 정부는 늦게 알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나라가 힘이 없다고 우리는 미국의 동맹국가라는 그저 이런식의 명분없고 안일한 행동을 하고 무마하려 하는 정부의 행위로 우롱 당하는 것은 국민들입니다.
결론적으로 파병을 하든 파병을 하지 않든지간에 이번 김선일씨의 사건 자체만을 놓고 봤을때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앞으로 파병을 하게 된다면 (전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 입장입니다만..) 또 이런 정부의 안일한 대처/그저 미국눈치나 보며 미국이 하자는데로만 졸졸 쫒아가 엄한 한국군인들만 희생되지 않도록 똑바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군이 파병할 곳은 전쟁 피해가 없던 지역이므로 정부가 주장하는 - 인도차원의 지원과 복구-는 별로 설득력이 없으며, 또한 이라크 내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제대로 파악이나 하면서 보내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김선일씨 협상때 처럼 그저 안일하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결정한 것인지..
아님 미국이 그 곳으로 가라고 하니깐 간다고 한건지..
제발 원인제공을 한 나라가 어디인지.. 잊지 않는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는 피를 부를뿐.. 일단 전쟁이란것을 시작하게 되면 그 어떤것도 명분화/합리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었으면 합니다.
서두가 길어졌네요....
아래 내용은 다른 카페에서 그대로 퍼왔습니다.
차마 살해당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가는 길에 김선일씨가 남긴 말은 들어두어야겠기에
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여러번 부르더군요.
프레지던트 노무현이라고 외치면서 절규합니다. 제발 파병하지 말고 철군해서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자기를 도와달라고.
왜 파병해야하느냐고 묻고 있었습니다.
제발 제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쉬었고 크게 흐느끼고 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살해 하려고 서있는 테러리스트들도 동요하는 듯 합니다.
똑바로 서있지 못하고 서로 계속해서 쳐다봅니다.
정말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는 듯 합니다.
알 자지라 측에서 왜 이 긴 김선일씨의 절규를 방영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살해당하는 장면은 김선일씨에 대한 예의로 방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중요한 그의 유언은 왜 방영하지 않는 걸까요? 왜 한국에서는 김선일씨가 그의 대통령과 그의 동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못듣게 하는 걸까요?
갈수록 의혹은 증폭되어갑니다만 왜 그의 마지막 유언도 우리는 들을 수 없는지 또 묻게 됩니다. 이번 사건은 정말 너무나 추악한 냄새가 납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고인이 고귀한 한 영혼으로 존중 받는 곳에서, 더이상 소외감과 배신감에 흐느끼지 말고 꼭 존중받으면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다음은 고인이 남긴 마지막 유언을 녹취한 것을 진보누리에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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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President Roh, move *
노무현 대통령에게
I want to live.
나는 살고 싶습니다.
I want to go to Korea.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Please, don"t send to Iraq Korean soldiers
제발 이라크에 한국 군인들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This is your mistake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Many Korean people don"t like their to send to Iraq
많은 한국인들은 그들의 **를 이라크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All Korean soldier must out of Iraq
모든 한국 군인들은 이라크에서 나가야합니다.
Please,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Why do you send why do you send Korean soldiers to Iraq
왜 당신은 왜 당신은 한국군을 이라크에 보냈나요?
To my all people all Korean people please support me.
고국에 계신 한국 동포에게.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please * President please Bush to President Roh move Iraq
제발.
대통령님! 제발 부시! 제발. 노무현 대통령! 제발 이라크에서 나가 주십시오.
please I want to live, I want to go to Korea.
제발. 나는 살고싶습니다. 나는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 은 잘 안들리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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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울보처럼 작성시간 04.06.26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못했을텐데...결국은 한국정부가 그를 사지로 몰아넣은겁니다. 정말 비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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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uphor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06.26 저도 며칠전에 그렇게 들었습니다. 조금만 한국정부에서 완곡하게 나온다면 협상을 하겠다고 했답니다. 도대체 진실은 어디까지인지.. 국민들이 어디에 분노를 하는가를 정부는 모르나 보네요. 힘이 없어도 최대한 꾿꾿하게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도 신뢰하지요. 그저 미국한테 깨질까봐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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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uphor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06.26 비굴하게 눈치나보면서 국민들의 눈을 가리려고 하면 결국 진실이 덮어질거 같았는지.. 우리나라 힘없는거 모릅니까? 왜 국민들이 그걸 모르겠어요.. 세상에 그럼 미국과 견주어 힘있고 강한 나라가 있습니까? 우리보다 힘없는 나라도 자국민 보호는 이거보다 더 열심일겁니다. 때론 밀고당기기도하고 강한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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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uphor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06.26 보일 수 있어야죠. 그런다고 미국이 미친개마냥 무조건 덤벼들것 같습니까? 적당히 어느선까지 밀고당기기도 하고 그게 외교지..항상 먼저 발밑에 업드려 저런짓이나 하고있느니..더 우습게 보고 더 많은 요구를 하는것입니다. 약소국이지만 함부로 할수 없다는 그런 외교도 좀 할 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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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uphor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06.26 항상 먼저 지례 겁먹구 납작 업드리기만 한 정부의 어디를 믿고 국민들이 파병을 결정하겠습니까? 자국민의 목숨을 구하려고 제대로 노력도 안하고 진실가리기만 급급했는데요.. 최대한 노력을 했고..-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그래도 이런결과가 왔다면 국민들이 정부를 비난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