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6년을 지나고 있는 환자입니다
요즘은 간경화도 간경화지만 잇몸염증이 심해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간경화 환자가 잇몸염증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하는 주사와 약복용으로 인해
간경화 병증이 더 심각해질까 걱정되어 치료를 주저하게 됩니다
혈액응고검사는 아직 정상범위 안에 있습니다만 혈소판 수치는 5만 9천으로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라 그런지 아산 선생님께선 지혈문제로 대형병원으로 가서 치료하라 하시는데
제가 살고 있는 산본에서 매일 아산으로 치과치료 받으러 다니기도 버겁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스켈링도 받아야 하는데 혈소판이 이리 낮아도 가능할까요?
다른 환우분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초기 작성시간 11.04.06 버팀목님 저도 간경화 환자로 꽤 여러해 동안 잇몸질환으로 고생 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잇몸에 피가 나서 입을 행구면 피가 흥건하고 양치질 할때마다 피가 많이 나서 오죽하면 잇몸에 피가나면 스트레스 받고 평생 몇년이라도 잇몸에 피만 안나면 살 거 같다고 했지요.
그리고 간경화 때문에 잇몸에 피가 난다고 생각해서 참고 또 참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동네 집앞에 갔더니 절대 간경화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3일정도 스켈링하고 잇몸 치료하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살 것 같습니다. 간이 안좋아서 잇몸이 안좋을거라 생각하는것은 아주 틀리게 생각 하는 것입니다. -
작성자초기 작성시간 11.04.06 보통 간 안좋으면 잇몸도 안좋으려니 하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간하고 큰 관계 없을 확률이 많습니다.
저의 집앞에 진짜 명의를 두고 멀리서만 찾았었네요. 그 치과 의사선생님 정말 존경 하게 되었습니다. 간암 환자라고 했더니 오히려 소독을 청결하게 하기 때문에 걱정 마시라고 오히려 위로 하네요.
몇개 씌운것을 다시 씌우려고 했더니 뭐하려 돈들이냐면서 약간만 손봐 드리면 사용하는데 문제 없답니다. 세상에 이런분이 있기에 세상은 밝고 미래또한 밝습니다.
-
작성자초기 작성시간 11.04.06 간이 안좋으면 여러번 마취하면 안좋으니 가급적 하루에 많이 했습니다. 잇몸질환이 안좋아서 한쪽씩만 하자는걸 아픈것을 참고 오른쪽 왼쪽 하루에 다 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 했지만 15년을 잇몸이 안좋은것을 간이 안좋은것으로 고칠생각을 안했다는 제가 한심 했습니다.
요즘은 사과도 껍질채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치아가 좋습니다. 물론 잇몸에서 피가 전혀 안나구요. 전 간경화가 심하고 작년에 초기암이 발생되어 고주파 치료한 경력이 있습니다.
버팀목님도 빠른시일에 치료 하셔서 건강한 치아 새로운 세상을 경험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카트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07 아, 그렇군요.. 저도 용기를 내서 치과방문을 해야겠군요..아직도 미적거리고 치아는 계속 아프고..
답변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기 작성시간 11.04.07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간때문이 아니고 치과적인 문제일 확률이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