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펠라작성시간11.04.19
내적인 고독.. 저도 잊고 살아온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남아공에 있을땐 그래도 내 자신을 위한 시간이 있었는데.. 앞으로 부활절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만이라도 내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복된피정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작성자아기사슴작성시간11.04.19
삶의 여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전에는 자주 가르멜 인천 수도원에 가곤 했는데 요즈음은 도통 시간을 낼 수가 없군요.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더 좋게 유지 시키시고, 주님의 충만한 은총 가득 입고 오시길 빕니다. 행복하시겠습니다.
작성자내 혼에 불을 놓아작성시간11.04.20
얼마 전 상주에 있는 가르멜 수도원에서 새벽 미사 참례를 했었는데 마치 천상의 소리를 듣는 듯 꿈인지 생시인지 행복감을 만끽했답니다. 머물고 싶다 느끼지만 정말 늘 머무를 수 있을까...세상이냐? 아니면 하느님이냐?...세상에 태어나 세상 속에 머물 수밖에 없는 우리는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그 안에서 늘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하느님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늘 그분이 계심을...♡ 주님 안에 온전히 좋은 시간 보내시길...^^*
답댓글작성자ChungjaKim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5.31
Klara님, 반가워요. 수도원에서 우리는 가끔 그런 체험을 하지요.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된 분들의 삶이 그렇게 아름답고 맑아서 우리들의 영혼을 뒤흔들어 놓는답니다. 이세상속에서도 우리는 하느님 사랑안에 머물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우리카페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격려의 답글도 기뻤어요.
답댓글작성자ChungjaKim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5.31
Present님, 카페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느님 그리워하는 분같이 느껴지네요.우리가 혼자일 때, 그분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가 준비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고독은 결코 고립되는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열리는 자리라는것을 기억하세요. 자주 들려주세요. 멀리 아프리카에서 올려드리는 사진과 글들도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