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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수빌로 공동체

루수빌로 유스센터가 새로워졌습니다

작성자ChungjaKim|작성시간11.02.13|조회수78 목록 댓글 4

 

기존해 있던 루수빌로 유스센터가 지난 금요일에 새롭게 단장을 하고 다시 오픈되었습니다. 10년 이상을 방치해둔 곳이라

너무 낡고 지저분해서  결단을 내리고 일주일동안  문을 닫고 수리하여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오픈되기 30분 전인데

아직도 지붕이 끝이 나질 않아서 안타깝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철 지붕이 붉게 녹이 쓸어 있어서 초록색이 잘 먹히질 않네요.

아, 드디어 2시가 되니 지붕도 끝이났네요. 지붕은 초록색이고 건물 아랫단은 군청색,벽은 연한 하늘색입니다.

이곳은 그림 그리는 코너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게임도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니 서로 방해가 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도서실은 벽을 만들어서 소음을 차단 시켰습니다. 책상과 의자는 목공소에서 만들었구요.아직도 구입해야할 책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나요?

청소년들이 아주 좋아하는 축구게임을 말라위에는 없기 때문에 남아공에서 새롭게 구입해 왔습니다.

기존해 있던 당구대인데 너무 험하게 써서 천이 다 찢어졌네요. 그래도 남자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좋습니다.

새롭게 오픈하는 유스센터를 축하해주시러 베아트리스 수녀님, 피터 선교사님, 버나드 수사님이 와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컨테이너로 가져온 탁구대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버나드 수사님과 제가 시범 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지요. 이런 탁구대는 이곳에는 구할 수가 없어서 다른 유스센터에도 필요한 탁구대를 그때 더 많이 사갖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로 짜서 만들려고 구상중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이게임에 반했습니다. 형들이 하니까 어린 동생들은 구경만 해도 신이 납니다.

이렇게 다 찢어진 당구대를 몇년이상 쓴것 같은데 천을 갈아볼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픈식을 끝내고 자축하는 의미에서 루수빌로 간부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한식으로 저녘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유스센터 수리하느라 인부들과 신경전을 벌인끝에 한달 이상 걸려야 끝나는 일을 일주일만에 해냈다고

모두들 놀래 버렸습니다.수녀님은 자신이 십년내내 하고 싶었던 일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하는김에 저녘까지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서 드리니 모두 너무 행복해 하시네요. 그로인해 저도 많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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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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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기사슴 | 작성시간 11.02.14 탁구대도 더 살것을 그랬지요? 아무튼 새로운 소식에 저희들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0년 걸려서 못한일을 일주일만에 하신 교수님의 능력에 감탄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 작성자노랑나비 | 작성시간 11.02.14 아!! 정말 대단 합니다 수녀님이 십년내내 안타까워 한일을 일주일 만에 해내다니!!!그리고 저녁까지 대접하시고 정말 대단 대단...무슨말로 감탄해야 할찌.....그대 있는 곳은 언제나 로마서 8장 28절이 행해지네요 그래서 기쁨을 주네요 !!!
  •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15 모두 과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다.허긴 그날은 정말 시간을 쪼개서 썼지요.1시부터 나와서 페인트 마감시키고 2시에 오픈해서 손님들 맞이하고 3시에는 음악부에서 성악 레슨 해주고 4시 30분에 집에 도착해서 2시간 요리하여 6시 30분에 손님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우리집 비키 아줌마가 큰 힘이 되어 잘 도와주고 있어 감사하지요.그런 날은 그냥 쓰러져자는거에요. 아침에 일어나니 전기와 물이 다 안 나오는거 있죠? 만일 어제저녁에 그랬더라면.... 아찔합니다. 휴~~~
  • 작성자펠라 | 작성시간 11.02.17 하루하루 나날이 변해가는 공동체! 이젠 선생님 손길이 안닫은곳이 없을정도네요! 기쁨을 함께나눌수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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