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5일은 말라위의 어머니날이었다. 해마다 한국에 가느라 아이들과 함께 하지못한것을 아쉬워했는데, 올해는 호숫가에 모여서 하루를 행복하게 보냈다.
유일한 두 아가씨 매기와 쥬딧이다. 매기는 앨토 음성으로 쥬딧은 소프라노 음성으로 청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센터의 식당이 아닌, 미코마 비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편을 짜서 배구를 하고있다. 1등을 하는 팀은 1만 2천원, 2등을 하는팀은 6천원의 상금이 있기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이 나를 들어 무등을 태운다. 자신들이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니 나도 마냥 행복하다.
사탕을 주었더니 낮 가리지않고 내 품에 덥썩 안긴 귀여운 아기, 손자 죠나단을 생각나게 했다.
오늘은 공휴일이어서 많은 엄마들이 호숫가에 모여서 춤을 췄다. 나도 오늘은 아프리칸 엄마가 되어 아이들과 춤추며 맘껏 놀았다.이 아이들을 끝까지 잘 보살필 수있도록 하느님께서 내게 건강과 기쁨을 내려주실것을 믿으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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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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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ucy714 작성시간 15.10.21 ^*~~~~ 즐겁고 기쁜 모습! 여기까지 전해져 ,이 아침 생기를 돋게 합니다! 여긴 미세 먼지로 ~~~~
오늘이 아닌 영원한 루수빌로의 영원한 엄마로 기억 될 젊고 다제다능한 훌륭한 어머니로.!!! ^*~~
주님께서 항상 함께하시는 사랑의 어머니로 !!!!!! ^*~~~~~~ 화이 팅.. !!! -
답댓글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21 루시아 자매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카페에서 만났군요. 지난번 유풍 신사옥 축성식에는 다녀오셨는지요? 세레나로부터 너무도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자매님 건강은 어떻세요? 저는 요즘 너무도 더워서 많이 힘들어합니다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루하루 잘 견디어냅니다. 어머니날이라고 아이들이 모여서 함께 있어주니 기쁘고 감사한일이지요.때로는 너무들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아 섭섭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의 미션은 계속되어야 하겠지요.예수님의 마음이 되어야하는데, 아직도 저는 갈길이 먼듯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