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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제 빗길에 넘어져 오늘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네요 ㅠㅠ
좀 화도 나고 이해가 안되는 질문 드립니다
장인어른께서 3월에 위암 판정으로
풍납동 소재 대학병원 ㅇㅅ병원에 전원 하시어
치료중 이십니다
검사결과
전이가 아닌 제각각으로 위암 간암 폐암 임파선
이렇게 진단 받으시고
종양내과 교수가 중심으로 각 관련된 과 에서
치료를 받으십니다
암의 위치가 제각각 이셔서 수술은 어렵다고 하여
방사선+항암+간색전술 이렇게 받으셨습니다
문제는 이런 각 과의 치료를 전담 총괄한다는 종양내과 교수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중간 검사상으로 이상이 생기면
차트는 전혀 안보는듯 합니다
다른과에서도 이상하다고 할정도구요
다른과 교수님도 이해가 안되고
차트를 보면 다 나와 있다고
오히려 저희보고 종양내과 가서 이야기 해야 자기네도 치료를 다시 잡는다고 하구요
최근 어지럽고 현기증 호소 하셔서 빈혈검사 및 기타 검사 했는데 빈혈이 심해서 더 늦으면 안된다
기존 혈압약 및 다른약도 다시 처방해야 한다고 해서
종양내과에 교수에게 이야기하니
차트는 보지않고
처방 받은 병원가서 물어보랍니다
어이 업는건 그병원이 그 ㅇㅅ병원이라는겁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
전달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좀 흥분한 상태라....
이미 치료를 많이 진행해서
병원을 다른데로 옯길수는 어려울것 같고
교수를 변경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어이없고 책임감 없는 그런사람이
교수직으로 생명을 다룬다는데
완전 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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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닥터케이 작성시간 21.07.31 그리고 종양내과 교수님 보다는 타과 관련일은 주치의전공의선생님께 말하는게 더 빨리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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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아공죠셉 작성시간 21.08.01 내 경험 상으로는 병원에 가서 2~3번 진전이 없던가, 효과가 없으면 병원이나 의사를 바꾸는 것이 좋아요. 그것은 실력이 없다는 증거거든요. 의사 중에 인간성 자체가 미달인 사람을 종종 있어요. 그리고 환자에게 무조건 말을 낮추는 것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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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자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8.01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인간적이지 못한 분들도 계신거 맞아요
이번 교수는 눈도 맞추지 않고 얘기하는
소통이 전혀 없는 그런 의사이네요
귀찬으면 집에 있어야지
왜 아픈사람을 진료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계신곳은 괜찮으세요?
큰탈없으시길 기원 합니다 🙏 -
작성자질주본능 작성시간 21.08.02 보통 대학병원에서 지정진료 담당교수를 바꿔달라고 하면 색안경 쓰고 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안되는 건 아닙니다. 주치의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바꿔달라고 주장하면 됩니다.
저도 대학병원 근무할 때 환자가 원해서 특진 교수를 바꾸기도 했었습니다. 과거의 거기도 되는 데 요즘 저기가 안될 리야.. ^^
다만 저라면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바꿀 거 같습니다. 대학병원 구조를 잘 아는데.. 그게 결국 더 안좋거든요. 차라리 병원 자체를 옮기는 게 낫습니다.
이미 서로의 신뢰가 깨졌다면 문제네요.
전 우리 형제 중에 저를 포함 의사 많지만.. 부모님이 입원하셔도, 그냥 병에 대해선 아는 척 안합니다. 해당 의사가 아무리 지랄 같아도 그냥 하자는 대로 합니다.
그 병원 안다닐 거라면 몰라도.. 거기 있을 거라면 굳이.. 사실 다른 데 간다 해도 곱게 받아줄 가능성도 적고..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상 이런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지요. -
작성자상큼한감자 작성시간 21.08.11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고 주변 의료계 지인들 모두에게 물어봤었지만 다들 병원 옮기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라도 옮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병원 옮기는 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닙니다.
적으신 글보다 훨씬 더 별로인 상황일거라 생각되는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