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랫글에서 어머니 림프종에 관해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엄마는 현재 항암안하고 증상치료만 했는데, 어제(3월 13일) 담당의사선생님 말씀으로
폐, 심장, 신장, 간 모두 괜찮고, 그동안 금식도 풀고 죽을 드셔도, 사래 안걸리게 조심하며
드셔도 된다고 하여 오늘부터 죽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가족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지금이라도 대체요법(좋은 공기와 식사, 운동, 면역강화 등)을 실시하는 혈액암전문요양병원을 가야할까요?
아니면, 연세도 있고 하니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버리고, 시설 좋은 요양병원에서 증상관리와 통증관리를 하면서
편안한 임종을 맞이하시게 해야 할까요?
저는 단 몇달이라도 좀더 사시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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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제로드라이브 작성시간 20.03.15 다른 글을 찾아 보니 연세가 많으신것에 걱정이 많으실듯합니다.
가족들이 옆에서 도와드리기 힘들다면 요양병원 계시는것도 고민하실수 있을듯하네요
참고말씀을 드리자면 요양병원은 암을 직접치료하는곳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정말 그냥 요양하는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집에서 지내기 힘들거나 병원이 멀어서 지낼 거처가 필요하거나 보호자가 같이 있기 힘든상황이라면
요양병원에 있는것은 괜찮지만
혹여나 요양병원에 다녀서 약물치료성적효과를 올리거나
림프종을 낫게 하겠다는 접근,기대는 실망하실수도 있다는점도 알려드려요
윗분들 처럼 결국 결정은 본인과 가족들이 합니다. 다각도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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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oipoi 작성시간 20.03.15 저도 어머니 모시고 정말 머리 터지게 고민되는 상황이 매번 병원 갈 때마다 생기는 것 같아요. 어머니는 전혀 모르겠다 늘 회피하시면서 책임전가 하시거든요. 환자의 역할은 어쩌면 그것이 다일지도 모릅니다. 어머님께도 여쭤보시고,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뒤는 돌아보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앞만 보며 최선을 다하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힘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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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aytin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15 진심어린 답변들 감사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말씀이라 위로가 되네요.
네, 열심히 최선의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웃음과망각 작성시간 20.03.20 혈액암전문요양병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항암가발처럼 효과도 없는데 가격만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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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마쥬 작성시간 20.03.22 이 댓글을 확인하실지 모르겠네요. 아형이 다르니 감안해서 보시길 바래요. 저희 엄마는 발병 당시 실제 연세는 80세로 호지킨 3기였어요. 발병 직전까지 텃밭도 가꾸시고 너무 건강하셨고, 주치의도 그 부분을 재차 확인하더라구요.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표적항암치료시작했죠. 주치의샘은 체중에 맞도록 항암제용량 조절해서 시작한다고 하셨구요. 즉, 완치가 아닌거죠? 부작용으로 무균실도 두 세번 갔던 것 같구요. 연세때문에 항암제부작용으로 생기는 폐렴등은 보호자가 꼼꼼히 열체크로 챙겨야합니다. 요양병원은 비추천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매 한끼와 간식의 열량을 놓치지 마시고 보호자가 챙겨주시는게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