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림프종 환자입니다. 문의드릴 내용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작년 7월경 소포성 림프종 3A로 진단을 받았습니다(당시 진단서 및 영상 자료 첨부).
진단 당시 골수 침범이 있었으며, 복강경 수술을 통해 조직검사를 진행한 결과 3A 등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BR 항암치료를 총 6회 진행하였고, 올해 3월경 치료가 종료되었습니다.
치료 중 3회차 시점의 검사에서는 암 병변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6회차 치료 종료 후 시행한 최종 PET 검사에서 병변의 크기가 다시 증가한 결과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6회차 종료 직후 독감에 걸린 적이 있으며, 당시 혈액검사에서 LDH 수치가 약 500까지 상승하여 재발 여부에 대해 우려한 바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는 BR 항암치료에 대한 불응 반응으로 판단하시고, 병변이 큰 부위에 대해 다시 복강경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항암치료 계획도 고려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복강경 수술과 재치료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몇 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 3회차 검사에서는 병변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였으나, 6회차 이후 다시 크기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형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같은 공격형으로 전환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지, 아니면 소포성 림프종의 재발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 현재 담당 교수님께서 매우 성실하고 친절하게 진료해 주고 계시지만, 병원을 옮겨 여러 의료진의 의견(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지, 아니면 현재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됩니다.
- 현재까지의 진단 결과 및 PET 소견을 종합했을 때,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이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불안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teller 작성시간 26.05.04 new
마지막 사진이 막항 후 펫시티인지요?
-
답댓글 작성자Artis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4 new
넵 맞습니다. 막항 후 펫시티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steller 작성시간 26.05.04 new
Artist 1. 영상 및 LDH 재평가 관련
현재 PET-CT에서 보이는 병변은 독감 및 2차 감염에 따른 염증 반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약 2주 정도 경과를 보신 후 LDH 수치를 재확인하시고, 정상화된다면 교수님과 상의하여 CT 또는 PET-CT를 재촬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LDH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병변이 감소하거나 소실되는 경우에는 유지치료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LDH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예: 500대)를 유지하거나 병변이 유지/증가하는 경우에는 BR 불응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때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직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BR 치료 후 24개월 이내 재발 또는 불응(POD24)에 해당하는 경우, 약 30–50%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의 형질전환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어 치료 방향 결정을 위해 조직학적 확인이 중요합니다. 다만 병변이 복강 깊숙히 위치하여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 영상 추적 및 임상 경과를 종합하여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steller 작성시간 26.05.04 new
Artist 2. BR 불응 소포성림프종 치료 옵션
BR 불응 상태에서 소포성 림프종으로 확인되는 경우, 레날리도마이드 + 항CD20 항체(리툭시맙 또는 오비누투주맙)
이중항체 치료 또는 기타 임상시험 참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은 참여 가능한 병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1–2개 이상의 기관에서 2차 치료 옵션과 임상 참여 가능성을 함께 상담받으시는 것이 치료 전략 결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형질전환 시 치료
만약 형질전환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치료 전략이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R-CHOP 기반 치료로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