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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거래 작성시간12.01.29 누구를 기다리는지 붉은 초롱불이
바보 같은 얼굴을 하고 흔들리고 있네
들뜬 타악기반주의
어디가 잘못되었다는 말을 들어도
굳이 원수가 될 건 없어
당신은 우리집의 나니와등불, 봄의 등불이야
벌레를 잡아가두고 바람기의 벌레를
두 손 모아 합장하는 호센지
푸념을 늘어놓다가
다 늘어놓지 못하고 울고 웃고 한다
그까짓 것 고생 쯤이야
당신은 우리집의 나니와등불, 봄의 등불이야
둘이 힘을 합쳐도 한사람 몫이네
발돋음 해봐야 끝이 없네
흐린 물에서도
고만쟈코조차 살아가네
분발하면 언젠가 꿈도 꽃을 피워
당신은 우리집의 나니와등불, 봄의 등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