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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영화 - 병사의 시 (Ballad Of A Soldier/Ballada O Soldate)

작성자스티븐|작성시간03.12.28|조회수983 목록 댓글 4

병사의 시 (Ballad Of A Soldier/Ballada O Soldate) 1959년 러시아 제작...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소전투에서 전초연락병으로 전선에 투입된 알로샤 (Alyosha)가 독일전차 2대를 격파하고 그 포상으로 '5일간의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니를 위해 고향집의 지붕을 수리하기'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면 보고 겪는 또 다른 "전쟁"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의 고통이 포화가 빗발치는 전선에 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전쟁이라는 상황에 놓인 여러 인간군상들을 통해 그 참상을 고발함도 동시에 당시 '러시아' 영화의 기본에 따른 "집단'에 대한 충성적인 영웅을 부각하는 선전성도 갖고 있는 영화다...

장군까지 부상을 당한 어려운 러시아국경전선의 상황,
조국을 위해 전선으로 투입되는 군인들,
부상당한 모습으로 고향/가족으로 돌아가야하는 전역군인의 고민,
열악한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탐욕을 채워나가는 철도경비원,
전쟁의 피곤함과 힘겨움을 보여주는 열차의 다양한 군상들,
국가방위에 투입되어 노무에 종사하는 인민들의 모습,
전선으로 떠난 남편을 잊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 여자,
전선으로 떠난 아들, 남편, 아버지를 기다리는 그 많은 부모, 아내들의 간절한 모습.......

아마도 그것이 '전쟁'이라는 생각이든다.... 전쟁이 꼭 '전선'의 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참 잘 표현한 영화라는 생각이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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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그리고리 추카라(Grigori Chukhrai)

주연 : 블라디미르 이바쇼프(Vladimir Ivashov), 자나 프코렌코(Zhanna Prokhorenko), 안토니나 막시모바(Antonina Maksimova)

1962년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노미네이트.
1962년 BAFTA Awards 작품상 수상.
1962년 BAFTA Awards 외국어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1960년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Golden Gate 수상.
1960년 칸느 국제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작

◆ 줄거리

전쟁중인 러시아. 알료샤 스크보르소프는 러시아의 병사로서, 영웅의 모습도 정복자 타입의 청년도 아니다. 처음 보는 적의 탱크에도 놀라는 그저 평범한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료샤는 적을 무찌르는 데 큰공을 세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틀의 휴가를 받는다.

그러나 고향으로 가는 길, 알료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도와주게 되고, 결국 고향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는데...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반가운 어머니와의 긴 해후가 아닌 그저 짧은 몇 마디와 한번의 포옹. 이틀의 짧은 휴가는 끝나고 다시 부대로 복귀하는 알료샤, 그는 이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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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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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티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12.28 아래의 '병사의 아버지'와는 달리 전투장면은 초기에 잠깐 나오지만 다른 의미에서 전쟁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다..
  • 작성자만슈타인 | 작성시간 03.12.28 T-34/85를 개조한 타이거 전차들이 다수 출연하죠. 그런데 초기의 작품들이라 그런지 상당히 어색합니다. 포탑 측면과 후방만 개조되어 T-34/85의 포방패가 그대로 남아있는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죠.
  • 작성자메스 | 작성시간 03.12.28 후방의 소련 인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로 잘된 영화입니다..부탁받은 비누 한덩이를 전달하기 위해 고생해서 찾아갔더니 그병사의 아내는 바람나서 딴남자와 사는걸 보고 비누를 도로 받아나와 아이들에게 주는 장면에서 좀 의외였읍니다...소련영화가 저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 작성자스티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12.29 한때 '러시아혁명사'를 읽으며 '러시아'에 대한 막연한 동정과 연민이 있었는데.. 2차대전의 역사-독소전-을 이해하게 되면서 러시아의 '정치적인 집단'에 대한 환멸도 생기더군요... 그런 중에 접한 이 영화로 다시금 그 민중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긴 '민중'은 어디서나 마찬가지지요. 정치집단의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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