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하늘사랑- 작성시간12.07.05 그동안 지켜본 실무자로서 또 송파구청을 지원한 담당자로서 목책보수공사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사의 시행청은 송파구청 문화재팀이고 지연된 사유는 자연스럽지 않은 수입목재 때문이었습니다.
최초 목책을 복원하였던 모교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굴곡지고 자연스러운 나무로
특히 우리나라에 자라는 참나무 목재로 목책을 설치하라는 자문결과에 따라
그런 목재를 구할 수 없어 여러차례 공사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도 강원도 일대 도토리나무류를 벌채하는 곳을 전부 조사하여 겨우 나무를 구해서 이번에 공사를 완료하게 된
것입니다. -
작성자 -하늘사랑- 작성시간12.07.10 손모교수님도 자연스러운 참나무로 목책을 복원하라고 자문은 해 놓았는데
본인도 직접 후배나 제자 등을 통해 확인해 보니 전국 어디서도 참나무를 구할 수가 없으니
난감했었지요. 그래서 송파구청 엄계장과 제가 절충안을 건의한 것도 참나무를 구하는 데까지
구해보고 없으면 소나무로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도 승인해 주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다 하남시 지역에 벌채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특별히 지자체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벌채허가가 날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금년 5월에 허가가 나서 그렇게 지연된 것입니다.
지난번에 갖다놓은 목재와 섞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목책을 복원한 것입니다.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
작성자 이운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8.08 목책 보수공사의 실무자이신 하늘사랑님. 먼저 고맙고 수고 많이 하신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또, 이 댓글 너무 늦게 올려 미안하다는 사과도 드립니다. 님이 쓴 이 글 오늘에서야 내 눈에 띄었으니 나도 참 이상하군요. 목책 설치에서 문제가 된 요점은 '빗깎기"에 있었습니다. 몽촌토성의 목책을 해설하는 분들이나 듣는 분들이나 항상 문제 삼믄 점은 목책의 주목적인 방어용에 어긋나는 <수평깎기>였습니다. 아차산성+한강+해자+목책의 4중 요소는 몽촌토성을 지키기 위한 백제의 수단이었는데 수평깎기는 빗깎이보다 설득력이 한참 떨어지는 모양새라서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작성자 이운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8.08 그런데 목책의 모양새보다 재료가 더 중요해서 시공기간이 길어졌다는 하늘사랑님의 글을 보니 "주객전도"가 아닌가, 주제를 벗어난 동문서답같아 실망입니다. 목책 앞에서 해설하는 분이나 듣는 분이나 관심이 가는 것은 적군의 침입을 막는 방법이지, 참나무냐 소나무냐가 아닙니다. 만약 이번 공사도 수평깎기로 했다면 계속해서 불만이 나오고 민원이 제기되었을 것입니다. 곁들여 북서쪽의 목책 보수공사도 곧 시작해 주시기를 바라며, 하늘사랑님처럼 몽촌사랑의 한 사람인 저의 결례를 관용해 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