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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icted to Mahler

줄리니 시카고의 9번과 샤이 암스테르담의 9번 1악장 감상

작성자김종일|작성시간08.08.03|조회수187 목록 댓글 8

어제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mp3로 두 연주를 들었습니다.

 

mp3는 플레이어보다 이어폰이 음질에 더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제건 저가라 해상도는 그다지..

 

그럼에도 줄리니의 연주가 샤이보다 음질은 더 좋습니다.

 

음질뿐 아니라 전체적인 공간감이나 질감 모두 더 좋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연주로 들어가보면, 노련한 줄리니의 완성도를 극대화 시키려한 연주라는 느낌이듭니다.

 

1악장 전체적인 흐름은 자연스러움과 변화가 드문 템포로 유유자적한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데

 

고즈넉한부분에서 격정적인 부분으로 이어지는 그 과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충분히 격정적이어서  자극적인 격정을 위해 극적인 면을 강조하는 연주들과는 차이가납니다. 각 악기파트가 선명히 잘들리면서 총주에서도 공간감이 확대되 추가되는 금관이 제 자리에서 똑똑히 들려오는게 녹음기술자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샤이의 연주로 들어가보면, 2000년대의 최신녹음치고는 다소 탁하고 질감도 그다지 별로입니다. 1악장 서주부터 좋은 연주를 만들어가기위해 세심하게 발란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면은 좋지만, 비교감상되는 줄리니의 연주에 비해 악단의 사운드나 격정적인 총주에서 모두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더 부연하면서 글을 쓸려고 하는데, 계속 겉도는 말만 써질거같네요.  리뷰하시는분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장된면도 있지만, 상당히 스트레스받는 과정일텐데^^

 

줄리니 녹음에 대해 더 알아보다 녹음이 Medinah Temple에서 녹음됐다네요. 시카고 가신분들은 여기가 명물이라 가보셨을텐데, 무척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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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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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대진 | 작성시간 08.08.03 시카고가 여러면에서 클리블랜드와 더불어 아주 운이 좋은 미국 오케스트라라고 생각되는데, 훌륭한 지휘자들을 상임으로 가질 수 있었으며 뛰어난 객원 지휘자들을 많이 초청했습니다. 이들 객원 지휘자들은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지니며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인물로 줄리니, 아바도, 불레즈, 라인스도르프 등이 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뉴욕 필의 경우 미국의 오케스트라중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번스타인 퇴단 이후 쇠락을 거듭해서, 미국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못하는 악단이 되었는데 제게는 실로 불가사의합니다.
  • 작성자Karajan | 작성시간 08.08.04 샤이 9번은 3번에 이어 나온 음반이라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한게 사실인데 결과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죠. 줄리니 9번은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연주가 아닌데 지금 들어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ㅎㅎ
  • 답댓글 작성자BACH | 작성시간 08.08.04 카라얀님, 샤이 9번은 별로인가요? 김원철님께서는 전에 샤이의 9번을 최고로 치시던데요. 다음달 타겟이 샤이의 9번과 래틀의 5번 (영상) 인데 별로라고 말씀하시니 고민되네요. 안그래도 자금이 모자른 판국에 최상의 연주들만 사야되는데...
  • 답댓글 작성자현준애비 | 작성시간 08.08.04 줄리니 9번도 상당히 좋던데요? 단지 9번 특유의 비장한 느낌보다는 좀 밝은 아름다운 선율미가 돋보이더군요. 비장하고 허무감이 느껴지는 무거운 연주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좀 실망이 되실지도 모르겠지만 좀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기에는 줄리니 음반이 최고인 듯합니다. 뭐 초보라서 신뢰감이 떨어지는 말이지만요.. 카라얀님이 최고로 치는 저드의 9번 아마존에서 공수 중입니다. 기대 만빵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Karajan | 작성시간 08.08.04 ㅎㅎ 당연히 판단이야 본인몫이 아니겠습니까? BACH 님의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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