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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雜阿含經) 第 24券 - 623. 세간경(世間經)

작성자지관 혜봉(만봉)|작성시간26.06.14|조회수4 목록 댓글 1

잡아함경(雜阿含經第 24券 - 623. 세간경(世間經)

잡아함경(雜阿含經) 24- 623. 세간경(世間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내(波羅奈)의 선인이 살던 녹야원(鹿野苑)에 계셨다.

如是我聞

一時佛住波羅奈仙人住處鹿野苑中

 

그 때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상에서는 미인(미색(美色))을 말하는데,

세상의 미인(세간미색(世間美色)0283)

능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여들어 보게 하는가?"

여러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爾時世尊告諸比丘世間言美色世間美色能令多人集聚觀看者不

諸比丘白佛如是世尊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세상의 미인이 있다면, 세상의 미인은

갖가지의 노래와 춤과 음악으로, 대단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여들어 보게 하는가?"

비구들이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佛告比丘若世間美色世間美色者

又能種種歌舞伎樂復極令多眾聚集看不

比丘白佛如是世尊

 

"만일 세상의 미인이 있다면, 세상의 미인은 어느 한 곳에서

갖가지로 노래하고 춤추며 음악을 연주하고 웃음지어

다시 많은 사람을 구름처럼 모여들게 할 것이다.

만일 이 때 어리석지 않고 미련하지도 않으며,

즐거움을 좋아하고 괴로움을 피하고자 하며,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두려워하는 어떤 장부(사부(士夫))가 있다고 하자.

사람들이 그에게 '장부여,

그대는 기름이 가득 찬 발우(유발(乳鉢))를 들고서

세상의 미인과 그곳에 모인 대중들 사이를 지나가라.

사람을 잘 죽이는 한 사람을 시켜 칼을 빼어 들고

너를 따르게 하여, 만일 기름 한 방울이라도 떨어뜨리면

곧 네 목을 자르게 하리라'고 말한다면, 어떤가?

비구들아, 그 기름 발우를 든 장부가 과연 기름 발우를 생각하지 않고

사람 죽이는 이도 생각하지 않고서,

그 기녀나 대중들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佛告比丘若有世間美色世間美色者在於一處作種種歌舞伎樂戲笑

復有大眾雲集一處若有士夫不愚不癡樂樂背苦貪生畏死有人語言

士夫汝當持滿油缽於世間美色者所及大眾中過使一能殺人者

拔刀隨汝若失一渧油者輒當斬汝命云何

比丘彼持油缽士夫能不念油缽不念殺人者觀彼伎女及大眾不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그 장부는

뒤에 칼을 빼어 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늘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내가 만일 기름 한 방울이라도 떨어뜨리면

칼을 빼어 든 저 사람이 반드시 내 머리를 벨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하나로 하여 생각을 기름이 든 발우에 집중하고

세상의 미인과 그 대중들 사이를 천천히 걸어 지나갈 것이요,

감히 돌아볼 엄두도 내지 말자.'"

比丘白佛不也世尊所以者何世尊彼士夫自見其後有拔刀者

常作是念我若落油一渧彼拔刀者當截我頭唯一其心

繫念油缽於世間美色及大眾中徐步而過不敢顧眄

 

"그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어떤 사문 바라문이 몸을 바로 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 마음과 생각을 하나로 해

소리나 빛깔을 돌아보지 않고, 모든 마음을 잘 거두어 잡아

몸을 관찰하는 염처(신념처(身念處))에 머문다면

곧 이 사람은 나의 제자요,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니라.

如是比丘若有沙門婆羅門正身自重一其心念不顧聲色

善攝一切心法住身念處者則是我弟子隨我教者

 

어떤 것을 비구가 몸을 바로 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 마음과 생각을 하나로 해 소리나 빛깔을 돌아보지 않고

모든 마음을 거두어 잡아

몸을 관찰하는 염처에 머무는 것이라 하는가?

그와 같아서 비구여,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러,

방편으로 꾸준히 힘써 바른 지혜와 바른 기억으로

세간의 탐욕과 근심을 항복 받아야 하고,

느낌·마음도 마찬가지며,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무는 것도 그와 같나니,

이것을 비구가 몸을 바로 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 마음과 생각을 하나로 해 소리나 빛깔을 돌아보지 않고,

마음을 잘 거두어 4념처에 머무는 것이라 하느니라."

云何為比丘正身自重一其心念不顧聲色攝持一切心法

住身念處如是比丘身身觀念精勤方便正智正念

調伏世間貪憂法法觀念住亦復如是

是名比丘正身自重一其心念不顧聲色善攝心法住四念處

 

그 때 세존께서는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爾時世尊即說偈言

 

       전일한 마음과 바른 기억으로

       기름 발우를 잘 유지하듯

       자신의 마음을 그 따라 보호하면

       일찍이 이르지 못했던 곳

       극심한 어려움을 지나

       훌륭하고 묘하며 미세한 곳에 이르리.

   專心正念   護持油缽

   自心隨護   未曾至方

   甚難得過   勝妙微細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그 가르침의 날카로운 칼을

       그 마음 전일하게 하여

       꾸준히 보호하고 간직해야 하네.

   諸佛所說   言教利劍

   當一其心   專精護持

 

       저 못난 범부들의

       방일한 그 일로는

       이러한 방일하지 않은

       가르침에는 들어가지 못하네.

   非彼凡人   放逸之事

   能入如是   不放逸教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註釋(주역)]

 

283) 세상의 미인(세간미색(世間美色))

팔리본 주석서

[Sáratthappakásiní(이하 Srp라고 약칭함).. 227]에 따르면,

세상의 미인이란

나라에서 최고의 미인을 뜻하는 말로서

여섯 가지 육체적 허물이 없는 여인을 말한다.

즉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으며,

너무 마르지도 않고, 너무 살찌지도 않으며,

너무 검지도 않고, 너무 희지도 않은 여인으로 인간을 초월한

하늘의 미색(美色)을 갖춘 여인을 말한다.

이것이 여섯 가지 육체적 결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피부의 아름다움, 육체의 아름다움,

힘줄의 아름다움, 골격의 아름다움,

젊음의 아름다움 등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을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한다.

 

- 출처 :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http://ebti.dongguk.ac.kr/

 

잡아함경(雜阿含經) 24- 623. 세간경(世間經)

2026.06.14.

(0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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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관 혜봉(만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잡아함경(雜阿含經) 第 24券 - 623. 세간경(世間經) - - -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어떤 사문 바라문이 몸을 바로 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 마음과 생각을 하나로 해
    소리나 빛깔을 돌아보지 않고, 모든 마음을 잘 거두어 잡아
    몸을 관찰하는 염처(신념처(身念處))에 머문다면
    곧 이 사람은 나의 제자요,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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