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니템플에서 진행했던 절명상을 하고 싶어 져..
매트 위에 서서 108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절을 올릴 때는 잡념들이 차분히 가라앉아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50배를 넘어설 무렵부터 왼쪽 무릎에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순간 끝까지 하고픈 욕심과 그만 두고픈 망설임이 마음속에서 싸웠습니다.
무조건 채우는 것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70배에서 절을 마쳤습니다.
108배를 다 채우지 못했지만,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들여다보고 인정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틈틈히 절명상 수행을 하여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108배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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