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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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원 작성시간21.06.13 결혼식 전날 이런일이 있으셨다니요. 독한 진통제에 의지해서 식을 마치고 신행을 다녀오셨을 작은나무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미리미리 힘든 것도 이야기하고, 아픈 것도 표현하면 되는데 책임감이 큰 사람은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그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더라고요. 짧게 스치듯 지나간 회사 이야기, 그곳에서 내가 놓고 싶지 않았던 것, 아프지만 그래도 버텼던 이유가 궁금해진 글이었어요. 뭔가를 읽고 쓰는게 수년간 일상을 채웠던 일이었을텐데, 그 상황에서 어려웠던 것들도 궁금하네요. 이렇게 댓글을 적다보니 다양한 소재가 보이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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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이 작성시간21.06.13 "내가 ‘있는 그대로의 몸’을 오롯이 존중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긴 어렵다." 저두요. 자라며 이런 연습을 해오지 않아서 '쓸모 있는' 몸만 정상이라 여기고 있지 않았나 반성했어요. 저 역시 작은나무님처럼 몸에 대해 통제도 심하고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생각해왔기에 문장 하나하나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휴직하며 파업한 오른손을 어찌 돌보기 위해 운동 외 어떤 치료를 했는지, 그 과정 중 작은나무님의 생각 변화 등도 궁금했어요. 제 사고를 더 많이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힘을 실어주는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