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My New Life, 6월의 일기, 참 행복한 날/작지만 큰

작성자기원섭|작성시간22.06.10|조회수53 목록 댓글 1

 

 

My New Life, 6의 일기, 참 행복한 날/작지만 큰

 

 

2022년 5월 24일 화요일의 일이다.

 

오전 11시쯤 해서 카카오톡 메시지 한 통이 수신됐다

 

검찰수사관 후배로 중고등학교 하키연맹을 이끌고 있는 이상중 회장이 띄워 보내준 메시지였다.

 

곧 이랬다.

 

‘아래 내용은 모임 회원 중에 농협 부행장 출신인 분이 쌍용정유 부회장이 개인 자산을 출자하여 바이오 연구소를 차린 곳에서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데, 어제 제가 주최하는 OB 모임 후 단톡방에 올린 것입니다. 참고하시고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께요^^ as follows 어제 잠깐 언급 드렸던 내용입니다 무릎 손가락 등 관절이 안 좋으시면 읽어보시고 본인뿐만 아니라 사모님들 및 주위 분들 많이 신청해주세요 ..여성들 피부 재생에도 아주 좋습니다.’

 

관절에 좋은 약품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회장은 계속해서 그 약품에 대한 소개의 글을 덧붙이고 있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1. 개요:

제가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시니어복지 차원에서 바이오회사를 설립하여 지난 5년간 줄기세포배양을 통한 항노화 연구를 해왔으며. 이 결과물을 필요하신 분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자 합니다.

2. 제품명:

항노화 에센스

3. 연구내용:

줄기세포 배양 시 분비되는 단백질분비 체를 시크리톰(Secretome)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300여 가지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 호르몬등의 성분이 혼합되어있습니다. 이 시크리톰은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진대사와 면역체계에 관여합니다.

4. 항노화 에센스:

인체가 노화하면 시크리톰이 감소하여 각종 염증에 취약해져서 무릎통증등 여러 통증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이 생기며 세포재생능력이 떨어짐으로서 장기의 활동이 저하되고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항노화 에센스는 노인에게 부족한 시크리톰의 성장인자를 고농도화 하여 관절통증을 완화하고 세포재생을 통해 장기의 원상회복에 작용합니다.

5. 효용분야:

무릎, 손가락, 손목, 어개 등의 통증완화. 최근 해외 연구논문자료에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질환 개선에도 효용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6. 보급목적:

일반적으로 고가의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 치료제에 접근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회복지법에 따라 관절통 기타 질병에 의한 고통을 완화하여 돕고자 함입니다.

 

7. 대중화프로그램:

항노화 에센스를 일차로 무상지원 하는데 성함, 성별, 출생년도, 통증부위, 주소 및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여자 55세 (68년)남자 65세(58년)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무상지원은 3개월까지 이며, 3개월 이상 공급받기를 원하시면 1명이상의 신규 대상자를 권유해주시면 가능합니다.//

 

이 회장은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 전문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주위 분들 대상으로 많은 분들이 경험하신 거라, 안심하시고 주위의 해당 되시는 분들 많이 추천해줘도 됩니다. 공익재단에서 돈 많이 들여 개발하고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취지이니, 부담 없이 참여하시기를… 부작용은 없으며 화장품크림처럼 통증 부위에 바르는 것입니다. 카톡으로 이름 성별 출생연도 주소 전번 통증부위 보내주면 관리팀에서 문자 및 전화 확인 후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본인이 해당 안 되어도 무릎 손가락 관절 엘보 등으로 불편하신 분들(부모님 형제 친척 분들, 친구들 등)신청해 주셔도 됩니다. 약품이 아니고 ..줄기세포 성분 중에서 세포성장 성분을 극대화해서 세포재생에 도움을 주는데 무릎 손가락 관절 부위에 바르기 쉽게 하려고 크림 형태로 제조해서 .. 3-4달 꾸준히 사용하여 효과를 보신 분들도 있고, 그저 그런 사람도 계시니 일단 신청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카톡으로 이름 성별 출생연도 주소 통증부위 보내주세요.’

 

참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메시지였다.

 

그 메시지를 읽어가면서,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 있었다.

 

아내였다.

 

아내가 평소 손가락과 무릎관절의 통증으로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제품으로 아내의 그 통증을 치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답을 했다.

 

이리 했다.

 

‘우리 마누라가 딱 그 증상. 준다는데 받고 말고지요. 감사 감사, 내 미리 감사. 혹 안 줄까봐.’

 

내 부탁의 마음을 좀 더 확실하게 전하는 의미에서, 내 그렇게 미리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내 그 댓글에 이 회장이 곧 답을 했다.

 

‘어이쿠!’

 

그리고 예쁜 이모티콘 하나를 덧붙이고 있었다.

 

마음과 마음으로 주고받은 행복한 소통이었다.

 

 

그렇게 부탁했던 제품이 우체국 택배로 왔다.

 

바로 엊그제인 2022년 6웕 8일 수요일 오후 4시 반쯤의 일로, 서울 서초동 원룸으로 아내를 수신인으로 해서 온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해서 결국 내 손에 쥐어지게 된, 작지만 큰 선물이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晩村 안휘덕 | 작성시간 22.06.11 검찰직 공무원은
    의리는 짱인가베.

    나의 전직시에 내 사람이라고 믿던

    많은 인간들이

    지금 한놈도없이 배신
    때리고 어쩌다 추억이 떠 올라 연락이라도
    취해 볼라치면 모르는
    사람처럼 볼멘소리니
    나만 짝사랑한 소치
    아니였는가?
    하는 상실감?

    과거 사람들과 연을 이쁘게 이어가는 그대는
    잘 살아온 인생
    아닌가
    쉽구만,

    그래서 객지에서 직장에서 맺은 인연
    다 지우고 살아간지
    오래네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