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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Pro. 시리즈별 총산. 히어로즈 3 - Castle 편 -

작성자OOJJRS|작성시간04.08.28|조회수4,591 목록 댓글 20
간만에 부활했다. 대 프로젝트 시리즈별 총산...


간만에 부활하면서 2편의 총괄 전략 및 정리를 삭제했는데 그냥 넘어가자 (((;;;-_))

나중에 생각 나면 쓸지도 모르겠다.



사실 히어로즈 3은 고수들이 밟힐 만큼 많이 포진해 있어서...
(물론 개 중에 초고수라 불리는 실질적 고수들은 몇 안된다-_-)

함부로 이런 글 써올렸다가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는 않았으나, 이 바닥-_-에서 7년째 켕기고 있는

본인의 무대포로 밀어보기로 결심하였다-_-


실력은 뭔 뿔도 없으면서 권위-_-도 그나마 간당간당한 본인의 글이라도 차분히 살피면

옳은 내용이 몇 있을지도 모르니 살펴 내려가보자.




초기 캐슬이 히어로즈 2에서 3으로 발전해 넘어오면서 드디어 나이트 계에도 혁명의 바람이

부는 줄 알았다. 최약체 인간 종족의 설움과 약선강악 구도를 벗어나 드디어 악의 세력을

짓밟고 두드려 패줄 수 있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멀티에 입문하고 1년 정도 지나고 나서까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이때가... 2000년도 초반-_-)


그.러.나.


요즘에 히어로즈 가뭄에 콩 나듯 하면서 그나마도 캐슬 걸리면 욕부터 나온다. "아ㅆ..."

그럼 우리의 캐슬을 분석해보자.



나이트로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한 캐슬은 여전 그 고질적인 빌드 문제는 고치지 못하였다.

기억하시는가? 1편과 2편에서 우린 검사를 만들기 위해 술집을 지어야했다.

그것은 순전히 1편에서 아이언피스트의 배후 스토리와 맞물려져 새겨진 설정 같다-_-;

어쨌든 3편에서도 4렙이 3렙보다 빨리 나오고 거기에 더하여 대장간까지 포함된다는 것은
(그나마 술집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단기전이나 유동적인 전략을 요하는 실제상황(요컨대, 모르는 맵이나 랜덤맵-_-)에서는

큰 치명타가 된다.


캐슬의 유닛들은 하나하나 강력하다. 그러나 대신 캐슬은 두 가지를 희생해야했는데,

업그레이드 이전의 능력치와 유닛 숫자다.

특히 기본 유닛 창병의 숫자가 초반에 부족하다는 것은 창병보다 강한 켄타우로스가 창병보다

숫자가 많다는 것과 맞물려 캐슬에 최악의 상황을 배부하였다.
(아마도 창병과 켄타의 체력 차이가 그 원인이었을 것이다)


캐슬에 대한 평가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가장 많이 쓰이는 빌드들을 알아보자.




1. 마법사 길드 1층 - 2렙 - 대장간 - 4렙 - 5렙 - 7렙

2. 마법사 길드 1층 - 2렙 - 2렙업 - 1렙업 - 마법사 길드 2층

3. 마법사 길드 1층 - 2렙 - 대장간 - 4렙 - 5렙 - 3렙 - 그리핀 성탑

4. 마법사 길드 1층 - 2렙 - 마굿간 - 6렙 - 성채 - 성요새

5. 마법사 길드 1층 - 2렙 - 대장간 - 4렙 - 3렙 - 성채 - 성요새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하여볼 수 있다.

1번은 7렙 패스트다. 강할 수밖에 없으나 들어가는 자원을 감당치 못하여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

2렙 건물이 있을 경우 성채, 성요새가 추가로 건립되는 경우도 있으나 가장 부자맵이라고 하더라도

꽤나 무리가 가는 것이 바로 1번 앤젤 패스트다.


2번은 적과 너무 지근거리에 붙어 있을 때, 또는 해당 판을 포기-_-;하고 다음판을 준비하고자 할 때

쓰인다. 주로 저 경우는 다른 종족의 마법사를 스카웃해오기 마련이다. 마법 러쉬로 성공하지 못하면

2번 빌드를 쓴 캐슬은 2주 이후에 자멸하거나 압박당해 죽게 된다(...)


3번 빌드는 5레벨 이하 풀셋이다. 주로 앤젤 패스트하다가 실패했거나 자원이 딸려서 기사단도

못 간 불쌍한 상황에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애처롭다-_-;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위력은 최악


4번은 기사단 패스트. 사실 이 기사단 패스트는 초기에 무시 당했었다.
(멀티 플레이 계의 게임 스타일은 지금도 꾸준히 변하고 있다. 당시에는 풀셋전, 전면전 스타일이어서
6렙 패스트들은 대부분 한단계 하위 평가를 받았다. 랜덤맵 기능도 없었던 시절이고...)

앤젤을 올리기엔 지나치게 부담스럽고 목재는 많을 경우 노려봄직하다.

다만 성요새를 올리지 못하면 유닛 수가 너무 부족해서 자멸하는 수가 생긴다.

2주에는 필히 저격수와 챔피언으로 업글하여 다니기 때문에 확장력은 최고다.


5번은 그 유명-_-한 4렙 이하 풀셋 빌드다. 본인이 멀티 계에 입문하면서 캐슬 전략으로

들고 나와서 지금까지 써먹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_-;

1주에 풀셋을 갖추는 건 문제가 아닌데 2주 째 업그레이드에 4일이나 소비하기 때문에

압박이 심하다. 사실 유닛 업글이 부담없는 자원 소모와 가격대 성능비로 보아서는 좋다.

그러나 단기전만을 위한 준비이며, 중장기전으로 치달을 경우 압박스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캐슬은 앞서 빌드를 유심히 살펴본 사람이라면 적당히 눈치챘다시피 서두가 비슷~하다.

때문에 전략 유연성이 꽤 괜찮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그 전략 유연성이 주로 '주력 빌드'를

가다가 실패한 케이스라서 위력이 많이 안 나오는 쪽으로 높다는 것이지...

캐슬의 유닛은 업그레이드를 거칠 경우 2배 가량의 위력을 낸다. 아마도 전종족 중 최고의

업그레이드 평균 향상 수치를 가질 것이다. 이 말은 업그레이드할 기회가 되면 재빨리 올리라는 것이다.





3편부터 생긴 특징 중 분화된 클래스 및 영웅의 특기는 캐슬에게도 여러 가지 장단점을 선사했다.

아마도 가장 널리 알려졌을 크리스찬 경(순전히 튜토리얼과 캠페인 초반에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

타워와 스트롱, 던전 등에서 탐내고 있으나 정작 캐슬에서는 원거리 공격진이 약해 별 빛을

못 보는 오린-_-; 사기 영웅으로 낙인 찍혔으나 별로 큰 위력은 못 보이는 로이니스, 창병 숫자가

워낙 적어 피보는 발래스카,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좋은 하트 경과 케이틀린,

사실 매우 좋은 영웅이지만 별로 쓸 기회가 없었다는 이유로 매장당한 티리스 등이 캐슬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영웅진을 단번에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 있으니,

멀리치 경이다.

아크 앤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느린 놈들이란 평가를 못 벗어나던 캐슬의 약진을 도와주는

존재로 타종족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모셔가는 단연 제1의 사기 영웅이다.

캐슬로 했을 경우 영웅을 고르지 못하겠다면 랜덤을 해라. 멀리치 경이 걸린다면 그대는

포트리스 하면서 랜탱으로 슈탱 걸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느낄 것이다.
(포트리스 안한 사람은 넘어가자-_-;)



캐슬은 원거리 유닛 둘, 비행 유닛 둘 등을 가져 매우 균형적이며 전체적으로 근접에 강하고

궁수진이 보통이다. 3렙 유닛의 숫자가 많이 확충되며 영웅진은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멀티시 캐슬의 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풀셋전시 위력은 강급이다.

단기전에 약하고 중기전에 약하며 장기전에 강하다.





음, 간만에 썼더니 뭐뭐 빼먹었는지 모르겠군요 -,-;

다음편이나 잘 써야지 잇힝

꾸러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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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agician | 작성시간 04.09.06 캐슬이 멀티에선 약했군요...(멀티를 안해본지라 모릅니다);; 확실히 좀 심상치 않게들 느리긴 합니다만-_-;;
  • 작성자은둔녀 | 작성시간 04.12.06 헬프홀리님 초반전의 중요성을 체득하신거 같군여. 멀티는 해보지 않았지만 저도 느끼는 건데... 동감~~
  • 작성자행복이란 | 작성시간 04.12.19 음..;; 여태까지 시의회까지가고나서 유닛 건물 만들어댔는데,, 그게 멀티에서는 안좋았단이말이군요..-0-;; 흑.. 그래도 시의회까지가고나면 돈이 남아돈다는...
  • 작성자졸㉣ㅕ졸㉣ㅕ | 작성시간 04.12.22 음 난 영웅의강함과 관계엄씨 여자영웅이 좋다!
  • 작성자폴로 | 작성시간 07.09.18 5렙.. 열성수도사가 전 꽤나 괜찮아 보이든데 그리 안쳐주는듯한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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