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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기 즐짠

제사 계속 지내실껀가요?

작성자할수있다님|작성시간23.06.14|조회수2,009 목록 댓글 24

시집오기전에 남편 대학교 3학년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결혼22년차인 현재도 아버님 제사 추석 설날 3번 시어머님과 저랑 음식 많이 만들어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어머님 돌아가시면
제사는 안지낼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사는 딱 어머님때까지다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그렇게 못되먹은 며느리인가요?
남편이 저를 무슨 효는 찾아볼수 없는 여자 취급을 하네요
저희 친정부모님 나중에 돌아가시면
저희 친정오빠랑 새언니가 부모님 제사를 안지낸다고 해도 그런가보다 할생각이거든요

제가 정말 못된며느리 못된딸인가요????

사후세계는 없다는 사람이 무슨 제사를 몇십년씩 지낼 생각을 하는지 전 남편이 제사 안지내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시는 시어머님 아들이 맞네 싶고 너무 이해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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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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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뽀애영 83 | 작성시간 23.06.15 전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신랑이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없다고 했어요
    신랑이 누님들한테 안한다고 했더니
    시엄니 서운해 하셨어요
    어머니 성당다니시구요
    근데 지내다 안지내면 가족이 마니 싸워요
    첨부터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님 끝까지 하던지..
  • 작성자mind control | 작성시간 23.06.16 20년째 남편 제사 지내고 있어요.
    같이 산 시간은 짧지만 일찍 아빠를 잃은 아들 생각해서 지내고 있죠.
    제사라는게 꼭 죽은 귀신한테 잿밥을 준다는
    생각보다는 그 날만큼은 같이 모여 떠난 사람 추억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요.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힘들어서
    음식 가짓수도 점점 줄어들고 아들도 이해하고 해마다 더 간단히 더 간단히 하자고 얘기하죠.
    올해는 족발하고 회 시켜서 지내면 안되냐고 하더군요.ㅎㅎ
    나중에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랑 둘이 상의해서 알아서 하라고 할겁니다.
    솔직히 제사를 아들이 지내나요?
    며느리가 지내는거잖아요.
    그치만 저는 아들 장가가기 전까지 지낼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날만큼은 더 많이 생각하고 싶네요.
  • 작성자굳센 짠이 | 작성시간 23.06.16 제사음식 만들때 참여도 안하면서 효는 무슨~
    제사때 효를 보여달라고 하세요.
  • 작성자소소하고 검소하게 | 작성시간 23.06.18 예전은 모르고 어머님 제가 준비 혼자 다
    하시고 음식 만드시고 하였는데요 제가 지낸다고
    집안을 조상이나 돌아 가신분께서 돌봐 주시고
    그런것 미신이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고된 노동일이고 주로 여성분들 곤혹이라 시간 지나서 제사를 집안서 없애고요
    울 가족과 친인척 모이고 술한잔 하면 늘쌍
    싸우고 하였는데 제사 없어 서로 타툼 언쟁들
    갈등 없어져 좋아 졌답니다
    계속 대대로 지내면 끝이 없는
    이시대에 제사는 없어져야 되는
    풍습이예요


  • 작성자뀌앤 | 작성시간 23.07.08 제삿날쯤 산소에서 만나서 기도하고
    대화 나누고 점심식사하고 카페가고
    형제.자매 만나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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