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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d control 작성시간23.06.16 20년째 남편 제사 지내고 있어요.
같이 산 시간은 짧지만 일찍 아빠를 잃은 아들 생각해서 지내고 있죠.
제사라는게 꼭 죽은 귀신한테 잿밥을 준다는
생각보다는 그 날만큼은 같이 모여 떠난 사람 추억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요.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힘들어서
음식 가짓수도 점점 줄어들고 아들도 이해하고 해마다 더 간단히 더 간단히 하자고 얘기하죠.
올해는 족발하고 회 시켜서 지내면 안되냐고 하더군요.ㅎㅎ
나중에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랑 둘이 상의해서 알아서 하라고 할겁니다.
솔직히 제사를 아들이 지내나요?
며느리가 지내는거잖아요.
그치만 저는 아들 장가가기 전까지 지낼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날만큼은 더 많이 생각하고 싶네요. -
작성자 소소하고 검소하게 작성시간23.06.18 예전은 모르고 어머님 제가 준비 혼자 다
하시고 음식 만드시고 하였는데요 제가 지낸다고
집안을 조상이나 돌아 가신분께서 돌봐 주시고
그런것 미신이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고된 노동일이고 주로 여성분들 곤혹이라 시간 지나서 제사를 집안서 없애고요
울 가족과 친인척 모이고 술한잔 하면 늘쌍
싸우고 하였는데 제사 없어 서로 타툼 언쟁들
갈등 없어져 좋아 졌답니다
계속 대대로 지내면 끝이 없는
이시대에 제사는 없어져야 되는
풍습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