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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기 즐짠

3인 8월 가계부) 상시 구비 식재료

작성자하루한끼|작성시간23.08.01|조회수1,498 목록 댓글 16
첫날부터 지출이...

 

7월 일찍 마감하면서 이월 1건에 두 건은 오늘 주문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애들이랑만 살게 되면서 냉장고 필수식재료가 변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고추장보다 토마토소스를 더 쓰고

밥보다 면( 스파게티, 메밀면, 야끼소바, 우동  등)

반찬류 여러개인 한식밥상보다 한그릇 요리(각종 볶음밥, 카레, 닭갈비덮밥, 불고기 덮밥 등)

가끔은 밥대신 간식(쿠키, 또띠아롤 등)으로 식사를 대체할 때도 있고

 

그러다보니 8월 방학을 위한 식재료 쇼핑은

또띠아, 버터, 냉동감자, 휘핑크림(무가당), 토마토소스, 사발면 등등이네요.

 

멸치반찬 없어진 지도 일년이 넘었고

각종나물류도 거의 안해먹네요.

 

가끔 야채반찬 먹고 싶으면

그나마.. 부추나 양파, 상추, 오이 등등 다듬어

 즉석에서 간장소스나 고추장소스 뿌려먹고 말아요.

 

애들 야채를 워낙 안먹어서

모든 요리에 육수를 양파즙, 양배추즙, 브로컬리즙을 씁니다.

 

스파게티 면 삶을 때도 즙을 한두봉 넣어서 삶고

계란말이할 때도 즙을 넣고

카레나 짜글이 만들 때도 육수로 즙을 쓰고

짜장라면이나 일반라면 끓일 때도 넣어요!

 

웃픈 건.. 카레나 라면의 맛이 너무 강해

즙의 맛이 거의 안느껴져요.

양파즙은 색이 진해서 보통 양배추즙을 많이 넣습니다.

 

어쩌다 국적불명의 식단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좋아하는 걸로 하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콩나물, 무나물 넣어 고추장 넣고 팍팍 비벼먹고 싶어요.

 

알바 끝나고 점심 약속이 있어서

애들은 먹어라고 김밥 싸놓고 왔고

(김밥 안에 계란 부칠 때 양배추즙 1봉 사용)

나중에 집에 갈 때 콩나물 한봉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건강한 식단 유지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나마 배달음식을 덜 먹어서 다행인 건지

 

애들 사진 올릴 수 없어 그림 그려 올립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후 풍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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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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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루한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1
    그래도 나물 먹겠다고 하는 게 이쁘네요^^
  • 작성자초록빛깔소금 | 작성시간 23.08.01 그림실력이 최고신데요 우아앙
  • 답댓글 작성자하루한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1 따라 그린 거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작성자짠순이가되고픈 어설픈짠순이 | 작성시간 23.08.02 저두 안매운거위주로 해보고싶네요~
    공유감사해요
  • 작성자정욱형 | 작성시간 23.08.03 저는 아직도 재래시장가서 콩나물, 두부, 파, 양파. 어묵, 고등어, 과일 이렇게 사는게 진짜 장보는거 같더군요. 다른건.. 그냥 군것질 같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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