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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기 즐짠

8월 3인 가계부) 집이 제일 좋은 집순이

작성자하루한끼|작성시간23.08.17|조회수1,598 목록 댓글 17

 

이마트 만원이상 무배와 10%할인 쿠폰이 있어서

부랴부랴 장을 보고 주문했어요.

 

야간근무 때 입을 고무줄 정장핏 슬랙스도 두벌 주문하고요.

 

오늘은 역시나.. 엄마가 집에 있으니

아들이 안일어나네요. ㅎㅎ 

8시에 나가는데 7시 50분까지 밍기적거리다가 일어나서 등교했답니다.

 

등교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딸은 친구같아 좋고 아들은 의젓해서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은 더 좋구요.

 

엄마도 직업의 일종일까요?

가족들이 있으면 신경이 쓰여서 푹 쉬어지지가 않아요.

 

애들 학교가고 밀린 집안일 조금 하다 아메리카노 진하게 타서 앉았어요.

 

오늘은 저의 창작물(?)을 점검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구상해보려고 해요.

 

공무원 공부했던 시간을 흘려보내기 아깝고

최종발표 때까지 마음이 어수선 해서

시작했던 공시웹툰은

이제 45화를 그렸고 5화만 더 그리면 끝이 나요.

 

처음에는 맘시생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시작했는데

공부내용도 들어가 있어

공시생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라

인기가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연재 도중에는 내가 이걸 왜 하나?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도 아닌데..

초심을 잃고 그런 현타가 오기도 했었는데..

 

마무리할 때가 되어보니 잘했던 것 같아요.

 

단1명이 보더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가치가 있고

제 시간의 흔적을 남겼던 거에 더 의미를 두기로..

 

그림 실력도 조금씩 늘기도 했구요.

용기내서 다른 웹툰도 시작해보려고 해요.

더불어 브런치에 제 이야기를 쓸까 고민중이기도 하구요.

 

개인사를 풀어내자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얘기를 쓸 수 밖에 없고

혹시나 내 글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이 있을까봐

조심스럽네요.

 

 

아무튼.. 집이 너무 좋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애들 어릴 때는 매주 어딜 쏘다녔는데

어떤 에너지로 그리 다녔는지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저는 INTJ, 아들은 ISTJ(아들은 S와 T가 90% 이상..)

딸은 INFJ와 ENFJ가 번갈아 나오긴 하는데..

 

다들 성향이 맞아서 집을 좋아하고 집에서 재미나게 보내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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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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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루한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시간부자~응팔이 83 | 작성시간 23.08.17 너무 글도 그림도 좋아요~ 어디서 볼수 있나요?^^
    저 브런치에서 찾았어용ㅋ 재미있게 볼께요
  • 답댓글 작성자하루한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9 감사해요.!!
  • 작성자조블리(+95,000,000) | 작성시간 23.08.18 제가 뜨문뜨문 들어와서 그런지 오랜회원이신데도 그간 한끼님의 글을 잘 못봤나봐요ㅜㅜ
    작품이 너무 좋아서 지난글에 있는거 까지 뒤적이며 즐감을 하고 가네요^^
    재능이 많으셔요 멋지세요!!^^
  • 답댓글 작성자하루한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9 다른 게시판이 인기가 더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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