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8월 가계부 결산) 산동네 풍경

[하루한끼]

8월 강제마감

 
중학생 아들 현장체험 2박3일 비용과
고딩 딸 스터디카페 2달치 비용을 결제했더니
간신히 250만원 이내로 마무리해봅니다.
 
마음이 허전하면
냉장고와 식자재창고가 빵빵해지는데,
요즘 제가 좀 그런가봐요.
 
어제 저녁에는
야간근무 중 잠시 외근나갈 일이 있었는데
주차타워 내부로 후진하다가
기관차량 한쪽 사이드미러 유리를 깨먹었지 뭐예요. ㅠ.ㅠ
퇴근하자마자 오전에 공임나라 가서 바꿔끼우고만 와야겠어요.
절차가 복잡해서 그냥 사비로 할까 싶습니다.
 
 
저도 다른 분처럼 아이들 자랑(?)하고 싶은데
어제는 한숨 쉴 일만 있어서...
 
큰 아이 방이 한 남자연예인으로 발디딜틈이 없어서
차마 더이상 보지 못하고 문을 조용히 닫았어요.
엄마가 치우면 포토카드 못찾는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해서..
공부스트레스가 더할수록 연예인집착증도 생기는 것 같아요.
 
아들은 뭐.. 게임하다가 욱 하면 욕이 튀어나와서
어제 또 저랑 한바탕 했답니다.
 
억울하대요. 
욕한 건 잘못한 거지만 
엄마가 내 마음을 아냐고?
언제 진지한 대화를 해봤냐고?
 
말 걸어도 단답형인 녀석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헛웃음이 납니다.
 
 
어제 야간근무라 저녁에 나올 때
아들 손 꼭 잡고 
마음과 행동이 가끔 다를 때가 있지만
엄마가 너 많이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고 나왔어요.
 
저도 사춘기 때 방황을 많이 했던지라
그러려니 모른척 지나가려고 합니다.
 
생각하면 머리 아픕니다.
 
저는 남들 출근할 때 퇴근합니다.
차량만 수리하고 와서 오늘 내일 푹 쉬려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진보고 따라그리다가 손에 쥐가 났어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산동네 풍경이랍니다.

[유나인]

아이들이 모두
정상적인 코스라
생각이듭니다 ^^
힘내시길요 ()

[가계부 쓰는뇨자^^]

사춘기애들 쉽지않아요
중1딸수학학원을 친구다니는대로 간다고 거기로 보내달라고 절대안된다고 딱 잘라말하니 아무말도 안하네요 이거모지 거기 간다고 들들복더니 안된다고 한마디하니 댓꾸도 안하네요 ㅎㅎ

[햇살짱짱]

사춘기는 엄마도 아이도 다 힘든시기인거 같아요 그래도 사랑한다고 안아주는 엄마가 있으니 잘 지나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림 솜씨가 넘 좋으세요👍👍👍

[윤이엄마^^]

아이고 아이들 때문에 사리 생기시는 시기구나 생각을 하면서 읽다가 그림에 감탄하면서 보고 가요. 정말 그림 너무 멋져요 ^^

[말랑말랑곰]

그림이 너무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