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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처님께서는 믿음을 가르치기지 않았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믿음에서 출발하여 접근한다면 엉뚱한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작성자보리수1|작성시간14.09.13|조회수63 목록 댓글 3

 

 

<부처님의 가르침(法)>


"나의 가르침[법]희론이 아니며,
맹목적으로 와서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요하는 것이 아니며,
지금 여기서 볼 수 있는 법이며,
누구라도 와서 보라는 가르침이고,
결실지금 여기 현실에서
곧바로 사실경험할 수 있는 것이며,
향상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자(智者)들이나 현자(賢者)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며,
누구에게도 비난 받지 않는 법이다."

거듭 들어서 얻어진 지식이라 해서,
전통이 그러하다고 해서,
소문에 그렇다고 해서,
성전(聖典)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 원칙에 의한 것이라 해서,
그럴싸한 추리에 의한 것이라 해서,
곰곰이 궁리해낸 견해이기에
그것에 대해 갖게 되는 편견 때문에,
다른 사람의 그럴듯한 능력 때문에,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대로 따르지는 말라.


스스로 `이들은 좋은 것이고,
이들은 비난받지 않을 것이고,
이들은 지혜로운 이에 의해 칭찬받을 일이고,
이들이 행해져 그대로 가면
이롭고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대로 받아들여 살도록 하라.

 

 

==========================

 

 

 

 

칼라마경
(부처님께서 자유로운 탐구를 권하신 헌장)

 

 

 


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 부처님을 뵈러가다.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큰 비구 승단과 함께 코살라(Kosala)에서 유행(流行)을 하시면서 칼라마인들(Kaalaamas)이 사는 케사푸타(Kesaputta)라고 하는 마을에 들르셨다.

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은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석가족의 아들 사문 고타마 존자가 코살라에서 유행하시다가 케사푸타에 이르셨다.

그리고 저 세존 고타마에 대한 좋은 명성이 이와 같이 퍼지고 있다.

'그 분 세존께선 바로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으신 분[正等覺者 또는 正編知]이시며,

지혜와 실천이 구족하신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으신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시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으신 분[覺者] 세존이시다.

세존께서는 이 세간의 모든 중생들

, 마라들(maaras), 범천들, 축생들, 사문들, 바라문들, 천신들 및 인간들에게

당신 스스로 직접 깨달아 분명히 파악하신 것을 널리 알리고 계시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아라한을 뵙는 것은 실로 훌륭한 일이다.'

2.그래서 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은 세존께서 머물고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 도착하자 어떤 사람은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한쪽 편에 앉았고,

어떤 사람은 세존께 인사드리고 진심에서 우러난 깊이 새겨둘 말씀을 나누고 한쪽 편에 앉았고,

어떤 사람은 세존께 합장 공경을 하고서 한쪽 편에 앉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가문을 밝히고서 한쪽 편에 앉았고,

어떤 사람은 조용히 한쪽 편에 앉았다.



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 부처님께 가르침을 청하다.

3.한쪽 편에 앉은 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존자이시여, 케사푸타에는 사문과 바라문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론만을 드러내어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론들에 대해서는

비난하고 헐뜯으며 멸시하고 갈갈이 찢어 놓습니다.

존자이시여, 또 다른 사문과 바라문들이 케사푸타에 옵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이론만을 드러내어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론들에 대해서는

비난하고 헐뜯으며 멸시하고 갈갈이 찢어 놓습니다.

존자이시여, 우리는 `이들 존경하는 사문과 바라문들 가운데

누가 진리를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의심을 갖게 되면 혼란스러워집니다."

버림의 기준

4."칼라마인들이여,

그대들이 의심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의심스러운 것을 대하면

그대들의 마음 속에 혼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대 칼라마인들여,

거듭 들어서 얻어진 지식이라 해서,

전통이 그러하다고 해서,

소문이 그렇다고 해서,

성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 원칙에 의한 것이라 해서,

그럴싸한 추리에 의한 것이라 해서,

곰곰이 궁리해낸 견해이기에

그것에 대해 갖게 되는 편견 때문에,

다른 사람의 그럴듯한 능력 때문에

그대로 따르지는 말라.

 

그대 칼라마인들이여,

스스로 `이들은 나쁜 이고,

이들은 비난받을 일이며,

이들은 지혜로운 이에게 책망받을 일이고,

이들이 행해져 그대로 가면

해롭고 괴롭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것들을 버리도록 하라."

 

 

 

 

 

 

====================

 

 

 

 

열반경(A3:56)

 

 

 

1. 한때 자눗소니 바라문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자눗소니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열반스스로 보아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얼마만큼 열반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입니까?”


2. “바라문이여,

욕망[탐(貪)]에 물들고 욕망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얼이 빠진 자는

자기를 해치는 생각을 하고,

타인을 해치는 생각을 하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을 한다.

그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다.

욕망을 버렸을 때 그는

자기를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고,

타인을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지 않는다.

바라문이여, 이렇게

열반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


3.‘바라문이여,

성내고 성냄[진(瞋)]에 사로잡히고 성냄에 압도된 자는

자기를 해치는 생각을 하고,

타인을 해치는 생각을 하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을 한다.

그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다.

성냄을 버렸을 때 그는

자기를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고,

타인을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지 않는다.

 

바라문이여, 이렇게

열반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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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를 찾아서 | 작성시간 14.09.13 세존의 법을 이렇게 드날리려는 분이 어찌 인과 윤회를 믿지 않는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혹시 사성제는 믿으시는가요.

    믿으신다면,
    사성제를 설하신 이유가 인과윤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심임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까..
  • 작성자효진 | 작성시간 14.09.13 [믿음을 말하지 않았다]?..ㅎㅎㅎ^^

    속된 말로 하자면..

    "아주머니, 아주머니! 남의 말 믿을 필요없어. 일단 이거 마셔봐. 마셔보면 알거야..^^"

    누가 하는 말입니까?..^^

    마지막 눈에 띄는 글이.. "열반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인데..
    이 세상에는 수많은 불자들이 있는데.. 과연 몇이 열반을 보았을까요?..

    열반을 아직 보지 못한 자들은.. 와서 보아도 알 수가 없을 겁니다.

    믿음을 부정하는 자들을 저는 사기꾼이라고 합니다..^^

    불교 신자라고 하듯.. 불교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신해행증]은 장난이 아니라는 거예요.
  • 작성자雨庵 | 작성시간 14.09.13 오근과 오력이 신진염정혜가 아니던가요?

    일단 부처님 말씀에 믿음을 내서
    정진을 하고
    마음을 챙겨서
    삼매에 들고
    지혜에 들어간다.

    이 순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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