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의 화합... 왜 해자인가?.. 화엄경을 보면 불자의 길을 신, 해, 행, 증으로 나누어 놓고 있다. 그것을 약간만 응용하면 우리는 불자의 모습을 그릴 수 있으니.. 곧 신자(信者), 해자(解者), 행자(行者), 증자(證者) 그것이다. 신자(信者)란.. 불법승 3보(寶)에 귀의하고, 교학이나 수행보다 사회에서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불자를 말한다. 그들은 불교에 대해서는 깊이 몰라도 불사(佛事)나 불교를 지키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 해자(解者)란.. 불교 신심(信心)을 바탕으로 불법(佛法)을 공부해, 불법을 지키고, 나아가 법을 전하는 일에 적극적인 불자를 말한다. 현 한국 불교에 꼭 필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가 미미하다. 종단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곳이다. 불교 학자(學者)와 구별되는 점은.. 학자는 이성을 바탕으로 불교학에 접근하는데 반해, 해자(解者)는 신심을 바탕으로 불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행자(行者)란.. 과거에는 9차제정, 간화선 등 불법 닦는 수행자만 일컬었으나, 현재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보살 행자 역시 행자에 포함된다. 21세기는 특별히 보살행자가 엄청 늘어나기를 희망한다. 증자(證者)란.. 수행을 통해 열반을 증득하고, 중생을 위해 살아가는 인류의 스승이 되는 불자를 말한다. 한 세기에 열 분이 나올까?.. 불자를 4부대중이라 하는데, 그 면면을 살펴보면 위에서 열거한 4자 모습 가운데 어느 하나를 취하고 있으리라. 물론 한번 신자가 되면 영원한 신자가 되는 게 아니고, 한번 행자가 되면 영원한 행자인 게 아니다.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자, 해자, 또는 행자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행자였다가 어느 날 해자나 신자가 될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행하고 있는냐에 의해 신자 또는 해자 또는 행자 하는 이름이 불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4자 사이는 이해와 존중의 사이여야만 하리라. 불교 입장에서는 4자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필요한데.. 한 개인은 그 중 한 두어 가지밖에 할 수 없는데..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옆에서 다른 불자들이 하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 아니냐 말이다. 4부대중은 화합을 강조되듯 4자 사이에도 화합이 강조된다. 그런데 지금도 종종 불교는 수행(=실천) 종교라면서.. 불자라면 행자가 되어야 한다며, 해자나 학자를 업신여기는 태도를 취하는 불자들이 있다. 불교는 이해와 실천하는 종교이지.. 이해만 하는 종교가 아니듯, 실천만 하는 종교는 아니다. 분명 신자가 필요하듯, 행자가 필요하듯, 해자가 필요한 종교가 바로 불교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이해 못하는 답~한 불자들이 멋대로 색을 칠하고, 담을 쌓는다. 다시 말하지만.. 4부 대중 사이에, 4자 불자사이에 화합과 존중이 없으면 불교는 힘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한다. 불교 종단은 해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자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만 하는 싯점에와 있음을 여실히 보아야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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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10 진리를 믿는 자.. 진리를 이해하는 자... 진리를 닦는 자.... 진리를 성취한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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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초 작성시간 08.12.11 전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교교리를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기에 따라서 믿음으로 일단 따라오는 사람도 있지마는, 설법을 통해 무엇인가 불교에는 진리와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설명을 해야만 수긍을 하는 분들이 또 있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참 접하는 것도 많고 해서 나름 알음알이가 많지요. 그런 것들 중에 진짜를 가리고 가짜를 가리려면 교리를 밝게 이해하는 분들의 역할이 크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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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초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16 불자의 99%는 신자이고.. 0.3%는 출가 수행자이며,.. 0.2%는 출가 안수행자입니다..^^ 이제 불자의 1% 아니 0. 5% 만이라도 [근본 불교]를 이야기 하는 불자가 나와야 하는 시대 아닙니까? 이미 20세기 부터 세계는 지식사회라고 하는데.. 한국불교 사회는 21세기가 아닌 19세기로 거꾸로 가자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