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
돌
돌은 말이 없다
가슴을 갈라 봐도 물 한 방울 흐를까
다만 그것이다 그것 뿐 이다
진실을 찾으려다 장님 되고
트렘펫의 광란 소리에 귀 먹고
울분에 못 이겨 벙어리가 되었어라
지금도 누구의 구두 발길에 차이고 있을까
별이 태어날 때 같이 태어난 너 아니더냐
흙 속에 가슴 파묻고
하늘의 별들을 보라
글 | 미타 고광재
[약력]
* 경남 고성. 마산 출생
* 서울대 문리대 졸
* 뉴질랜드, 호주 유학
* 카나다 Dalhousie 대학원 박사
*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에서 다년간 강사.
* 국방연구소, 국토개발연구소, Canada 연구소 등 근무.
* 뉴욕 주립대 스토니부룩 캠퍼스 한국학과 창설 회원.
** 카나다 대각사 창립 회원.
** 뉴욕 원각사 법안스님 주지 시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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