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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 시 판

[2022년 3,4월호] 돌 / 고광재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2.06.05|조회수141 목록 댓글 1

< 독자투고 >

 

 

 


 

 

 


돌은 말이 없다
가슴을 갈라 봐도 물 한 방울 흐를까
다만 그것이다 그것 뿐 이다
진실을 찾으려다 장님 되고
트렘펫의 광란 소리에 귀 먹고
울분에 못 이겨 벙어리가 되었어라
지금도 누구의 구두 발길에 차이고 있을까
별이 태어날 때 같이 태어난 너 아니더냐
흙 속에 가슴 파묻고
하늘의 별들을 보라

 

 

 

글 | 미타 고광재

 

 

[약력]
* 경남 고성. 마산 출생
* 서울대 문리대 졸
* 뉴질랜드, 호주 유학
* 카나다 Dalhousie 대학원 박사
*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에서 다년간 강사.
* 국방연구소, 국토개발연구소, Canada 연구소 등 근무.
* 뉴욕 주립대 스토니부룩 캠퍼스 한국학과 창설 회원.
** 카나다 대각사 창립 회원.
** 뉴욕 원각사 법안스님 주지 시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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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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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보문사모 | 작성시간 22.06.07
    시가 참,, 보시는 눈이 깊은것 같아요. 간단하지만 마음에 남는 시 입니다.

    이 분이 쓴 다른 시를 찾아보렴니다.

    돈도 좀 버시고 생계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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