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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수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1.02
중생이 태어나지(6식) 않았는데 오온이 어디에 있겠습니까?//정글의 왕
반갑습니다. 품격 높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성급한 답변대신 정글의 왕님께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중생衆生이란 무엇입니까?
거듭거듭 태어나는 윤회의 존재를 일컬음이 아니던가요?
중생이 윤회하는 존재임을 인정하신다면...
'중생이 태어나지(6식) 않았는데 오온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은,
질문 자체에 오류가 있어 보이지는 않으신지요?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해공 작성시간15.02.22 오온은 태어난 뒤의 중생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온과 육식은 조건따라 순간순간 생멸합니다. 이 생멸을 알아차리는 것은 관념적인 앎으로는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위빠사나 수행도 하는 것인데...
초기불교를 정리한 아비담마 이론에 따르면 몸이 없는 경우는 무색계 외에는 없습니다. 죽음의 순간에도 오온이 존재합니다. 죽음의 마음의 다음 찰나에 상속하는 재생연결식에도 오온은 있지요. 생물학적으로 보면 수정란 착상의 순간의 재생 연결식에도 오온이 있다는 말이 될 거 같습니다. 꿈 없는 깊은 잠에 빠졌을 때도 오온은 생멸합니다. 이 모든 오온에 접촉, 웨다나, 산냐, 의도[상카라 중 하나], 생명 기능, 집중, 주의라는 7가지 -
답댓글 작성자 해공 작성시간15.02.22 해공 마음부수들이 윈냐나[의식]와 반드시 있다는 것이 아비담마의 이야기죠. 꿈없는 깊은 잠 속에도 윈냐나의 상속인 바왕가가 있고, 이 바왕가는 죽음의 순간의 표상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전생의 죽음의 순간에 떠오른 표상이 지금 생의 잠을 지배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서운 이야기죠. 죽어도 잘 죽어야지-.-;;
석존의 말씀은 주로 이 순간의 오온 내지 육식의 생멸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상기의 부분들이 경전 등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보인다는 것이겠지요. 특이한 점은 49일의 중음신 기간은 없다는 점입니다. 죽음의 찰나에서 다음 몸과 연결되는 재생연결식의 찰나로 바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49재는 대승 이후의 발명품이죠. -
작성자 효진 작성시간14.11.02 18게에서 5온이 생긴다고 하니.. <경>에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합니다.
경에 없다구요?..
<306. 인경>을 보세요.
"왜냐 하면 눈과 빛깔을 연하여 안식(眼識)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한 것이 접촉[觸]이며,
접촉과 함께 하여 느낌[受]·생각[想]·의도[思]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무색음(無色陰)과 눈과 빛깔 등, 이러한 법을 사람[人]이라고 하며, 이러한 법에 대해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어 중생(衆生)·나라(那羅)·마누사(摩?)·마나바(摩那婆)·사기(士其)1)·복가라(福伽羅)·기바(耆婆)·선두(禪頭)2)라고 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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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수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1.02 수가님의 본문글에 존재는 오취온이라 하셨는데...//새벽산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관련된 경전의 해당 구절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어떤 것이 자기_존재에 대한 부분인가?...
5취온五取蘊이라는 것이 그에 대한 대답이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색취온色取蘊...
수취온受取蘊...
상취온想取蘊...
행취온行取蘊...
식취온識取蘊이다."(구분경 S22:103)
해피법당 http://cafe.naver.com/happybupdang/9136에 접속하시어
'구분경 S22:103'을 검색하시면 전문全文을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