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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h2001w 작성시간17.07.18 저도 SLS 발성을 배웟었고 현재 잠시 쉬고는 있지만 선생님한테 1년정도 배워보니.. 다릅니다.. 멈 등의 스케일은 선생님이 필요에 의해 SLS에서 차용을 하셨고.. 저도 SLS하다가 선생님께 배우게 된건 고음에서 힘이 안들어가서 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세스릭스랑은 다르게 비강을 통해 가장자리 소리 근육을 단련시킨 후 자연스레 호흡으로 커지는 방향까지 알려주시는데 세스릭스계열에서는 확장에서 대부분 길을 못찾습니다. (즉 고음만 가면 가성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결국은 나중가면 다 힘주고 질러서 노래 하더군요.. 사실상 세스릭스의 티칭은 어느정도 완성된 보컬들이 틈틈히 레슨받으며 힘을 뺴나가는데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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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영 작성시간17.07.18 준현이가 친절하게 답을 해줘서 고맙고,,세스릭스선생은 아마도 많은 노하우가 있을것이라 예측가능. 내가 직접 배우지않았고 경험하지 않아서 뭐라고 얘기할순없네. 세스릭스 책이 내가 발성을 정리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건 이미 수없이 언급했고,, 배우는 친구들의 감각, 성대상태도 상당히 중요하고, 더불어 레슨때 이해를 올바로 하고 또 혼자서 수없이 반복을 하여 성대근육을 만들고 통과음역대를 자연스레 전환하는 느낌도 스스로 느끼면서 찾아야하고,,쉽지않은 과정이지. 또 확장은 얼마나 힘이드는가? 그리고 그렇게 익히 발성을 실가창에 적용하는것도,,산넘어 산이지. 너무 쉽게 접근하면 절대 얻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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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ajh2001w 작성시간17.07.18 확실히 제가 이시영 선생님을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영어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언어에서 비강을 자주 쓰기에 따로 비강을 가르치지 않더라구요..(이 부분은 제가 직접 ken tamplin등에게 문의를 했었어요..) 현재 동영상에는 없긴한데.. 이 비강을 통해서 소리가 살짝 작아지며 파사지오를 통과하는 느낌을 잡을 수 있게되더라구요.. 한국어에는 비강을 울리는 소리가 거의 없기에.. 그래서 SLS가 한국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나오는거 같아요. 차이는 비강을 쓰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선생님 발성커리에 있다는게 사실상 가장 큰 차이 이고 핵심인거 같아요~(제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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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ajh2001w 작성시간17.07.18 그렇다기 보다는.. 1. 봄,멈을 사용하면 다른 발음들에 비해 공명감을 느끼기가 쉽습니다. 그걸로 먼저 풍부한 가성을 만들고..(공명감을 캐치하기 위해 처음엔 좀 후두를 많이 내려서..) 2. 그게 익숙해지면 좀더 가벼운 가성을 하고 그게 편해지면 작게 가장자리로 연습하고 이게 어느정도 감이 오면 3. 파사지오 통과를 위해 비강으로 가볍게 띄우는 연습을 하는데(처음부터 진성이나 가장자리로 비강 띄우는게 잘안되기에..) 가성으로 비강을 훑어[?]주고 4. 그게 편해지면 살짝살짝 비강 가성을 진성화 시키는.. 뭐 아마 이런 흐름으로 가시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레슨 해주실 수도 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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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주 작성시간17.07.18 까페들어와보니 굉장히 유익한 글을 보게 되었군요 내용들이 참 알찹니다
목감기 걸린줄도 모르고 코인노래방을 즐기던 제가 갑자기 초라해지네요 의도치않게 고음을 꿱꿱대면서 부르기도 했구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어지간히 재능이 없지않은이상 시작점,가장자리소리를 낼수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실제로 소리를 내면서도 이게 가창에 적용될수있는 궁극의 소리까지 발전이 되는걸까? 궁금했는데 말이 가장자리 확장-> 가창이지 사실은 굉장히 세밀한 단계들이 많군요 더욱더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실제로 가창에 쓰일 궁극의 안전한 소리가 사실상 존재하고(그것을 얼마만큼 다루느냐는 배우는 사람의 역량차이가 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