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4회) 백운산 마천봉 산행일지
1. 일시: 5월 22~23일(1박 2일)
2. 참가자: 이춘, 유재, 김형, 이재, 임승, 계 5명
22일
보슬비가 내린다.
봄비가 자주 오는 해인가 보다.
07:00 선릉역에서 유재연님 차로 출발했다.
네비의 아가씨가 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광주 원주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란다.
08:40 여전한 빗속에 치악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신다. 커피는 이재덕님이 찬조했다.
애마에 양식인 휘발유를 먹이고 또 달린다.
10:20 사북 원조 순대 국밥집에서 선지 해장국을 먹었다. 좀 짜서 맛이 떨어졌다. 점심 식사비는 이춘복님이 찬조하셨다.
11:20 애마에 여벌옷들과 세면도구, 내일 간식은 놓고 가벼운 차림을 챙겼다. 마운틴 스키 하우스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이원탑까지 올랐다.
구름이 시야를 가린다. 심술은 아닐 테고 이런 경치도 보아야 맑은 날의 경치가 더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함이 아닐까?
정선 메밀 막걸리로 무사산행을 위한 건배를 하고 고원 숲길로 접어든다.
벨리탑을 지나 무릉도원길 2코스로 접어든다.
박새 군락지를 지나 자작나무숲에서 둘레길4로 방향을 전환했다.
16:15 마운틴콘도에 체크인했다.
방 배정하고 사워를 마친 후 저녁식사하러 갔다.
황소실비식당에서 작년처럼 등심숯불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19:20 식사 후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고 콘도로 들어왔다.
트레킹길에서 뜯은 취와 참나물, 두릅을 데쳐 안주로 먹는다. 향이 좋다. 역시 자연산이 최고다.
피곤한 분들은 침대로 가셨다.
23:00 G25에서 음료를 추가 구입해 먹고 자정쯤 꿈나라를 찾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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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oinst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5.24 이춘복님
가는 비가 계속 내려 걱정을 했다 먼 길을 가서 오르는 등산길이다.
정상에 오르니 비는 아니 오지만
안개가 시야를 막아 멀리 펼쳐있을 산을 볼 수 없다.
조금 답답하다.
일천사백 미터 정상부터 둘레길이 시작되는 건 처음 본다. 잘 자라 난 나무와 짙고 화려한 야생화를 즐기며
산책하듯이 걷는 길은 한없이 길다.
감탄을 자아나게 하는 숲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
안개가 걷히니 일행은 더더욱 즐거운 표정이다.
세속을 멀리할 수 있는 기회이니 그럴 수밖에 ㅡ마시고 또 싫도록 먹고 그리고 떠들어 대는 것이 젊은이 같은 호기가 넘친다.
힘들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곳이 다시 그립다 중독인가?
팔십이 넘은 나이에 그렇게 먼 곳에 편하게 이끌어 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걸어 준 후배 선생님들이 참 고맙고 또 고맙다.
산을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