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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inst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05.24 이춘복님
가는 비가 계속 내려 걱정을 했다 먼 길을 가서 오르는 등산길이다.
정상에 오르니 비는 아니 오지만
안개가 시야를 막아 멀리 펼쳐있을 산을 볼 수 없다.
조금 답답하다.
일천사백 미터 정상부터 둘레길이 시작되는 건 처음 본다. 잘 자라 난 나무와 짙고 화려한 야생화를 즐기며
산책하듯이 걷는 길은 한없이 길다.
감탄을 자아나게 하는 숲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
안개가 걷히니 일행은 더더욱 즐거운 표정이다.
세속을 멀리할 수 있는 기회이니 그럴 수밖에 ㅡ마시고 또 싫도록 먹고 그리고 떠들어 대는 것이 젊은이 같은 호기가 넘친다.
힘들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곳이 다시 그립다 중독인가?
팔십이 넘은 나이에 그렇게 먼 곳에 편하게 이끌어 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걸어 준 후배 선생님들이 참 고맙고 또 고맙다.
산을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