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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스키 중에?

작성자포옴| 작성시간23.02.22| 조회수27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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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23.02.22
    어이쿠.. 그렇게 까지 전문적인 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로 장비 문제는 수리업체에 맡기고 타기만 하는 편이라서요.^^
    다른 분들이 답변 해주시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장원 작성시간23.02.22 모글스킹시 최대한의 부드러운 플렉스를 보장하기위해 금속판을 넣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스키에서도(특히 레이스스킹) 마운팅 플레이트를 올리는 목적은 회전성이 아니라 직진성을 더욱 보장하기 위해서 하지요.
    일반적으로 안에 들어가는 금속판이나 마운팅플레이트는 고속의 상황에서 스키판의 과도한 토션(뒤틀림)을 억제시키고, 스키의 리바운드를 극대화해서 가속에 활용하고, 스키판에 힘을 더욱잘 전달하고, 스킹시의 기울기를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쓰는데........
    모글은 스키판 앞쪽과 중간이 잘 휘어지고, 뒤틀리고, 충격을 잘 흡수해서 스키어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목적이 커서 위 언급한 스펙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명이 장황하네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찰스 님의 글이 비교적 정확한 내용이기에 그 들에 대한 답으로 제가 좀 자세하게 썼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별로 장황하지 않아요.ㅋ 제가 찰스 님 글 밑에 대댓글로 장황한 게 뭔가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ㅋ
  • 작성자 포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2 모글스키중에는 티타날계열 보강판이나 마운틴 플레이트 인서트가 들어간 스키가 업군요!! 그럼 바인딩 빠지는 리포트는 없나요?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바인딩이 빠지는 일은 흔치 않지만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전에 플라스틱 폼(foam)이 상판 가까이 사용된 K2의 스키에서 그런 일이 생겼었고, 그 스키들은 윈터히트나 맘바 등에서 많이 부러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상당 기간 K2 사의 모글 스키가 우리 모글리스트들에게 외면 받은 일도 있습니다. 지금은 K2사가 FT까지 인수해서 모글 부츠를 만들어낼 정도로 이 분야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 모글 스키도 잘 만들어 내고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건 요즘 안 타봐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포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4 박순백(Spark) 그럼 제 오래됀 맘바가 바인딩이 빠질수있다는 얘기네요, 텔레마크 시절 바인딩이 빠졌고, 트랙시얼 본딩인가 K2 만의 공법인 직조한 화이버글라스 튜브안에 코어를 넣는 공법으로 알고있는데요, 같은 공법으로 많들어진 ,두번째 파우더 스키인 K2 다크사이들 탈때 바인딩이 빠질까봐 조마조마 했었거든요 그래서 처분하고 티타날 인서트나 카본스키도 금속 바인딩마눈틴 플레이팅 인서트가 안들어간 스키는 처다도 보지습니다, 파우더에서 바인딩빠짐은 생사를 가르는 중대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맘바도 처분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 작성자 찰스(김희중) 작성시간23.02.23 금속이 들어가면 스키가 역으로 휘어버려서 못쓰게 되어 모글스키는 나무 심재만 사용하는것으로 아는데

    예전에 뵐클 모글이 잠시 심재에 금속을 썼다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
    무슨 유리섬유인지에 맨날 주변분들이 손찔려 손에 피난다고 하던 것도 기억나구요

    모글스키는 잘 안부러지고 탄성이 오래 유지되는 나무 심재가 좋은거 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포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3 코어는 일부 싸구려 스키외엔 거의 나무이죠 거기다가 어떤소재와 공법으로 많드느냐의 문제겠죠, 뵐클 빨간스키 기억납니다, 이름이 검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6^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말씀하신 대로 몇 년전에 나온 뵐클(Volkl) 모글 스키가 카빙 스키 형태로 나왔었는데, 그게 티타날(titinal: 알루미늄과 티타늄 합금) 합금이었습니다. 모글 스키에 금속 재질의 보강재가 들어간 첫 번째 스키입니다. 그래서 이 스키는 모글 스키이니 당연히 모글 코스에서도 사용하고, 또 일반 카빙 스키의 형태이고 금속 재질까지 들어 있는 스키이기에 인터 스키를 타는 분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특히 레벨 검정을 받는 분들이 이 스키를 많이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스키는 모글 코스에서 많이 사용함에 따라 (특히 팁부터 모글 골로 넣어타는 주법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천천히 탑(top or tip)부터 바인딩 앞부분까지 스키가 만곡되게 휘는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스키는 세 시즌 정도 사용되다가 소문이 안 좋아져서 생산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찰스 님이 이 스키에 손이 찔린 주변분들 얘기를 했는데 그건 상판에 사용된 파이버글라스가 상판 측벽(sidewall) 윗부분이 스키에 갈리면서 옆으로 튀어나온 유리섬유에 찔리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런 일은 이 스키에서만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전에 하트 스키 F17에서도 이런 일이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이런 일이) 많았지요. 캡(cap) 방식으로 상판을 씌운 모글 스키에서는 안 생기는 일이지만 고급 모글 스키들은 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샌드위치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상판이 평평하게 만들어지니 상판 밑에 파이버글라스 레이어가 깔리면 다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모글 스키는 캡 방식으로 만드는 것들은 있어도 렌탈 스키처럼 내부를 플라스틱 거품(폼/foam)으로 채운 것은 없지요. 그래서 고급의 나무심재(woodcore)를 사용합니다. 모글 스키가 좀 특수한 것이다보니 다 고급 스키이고, 이건 초보, 중급, 상급 장비의 구별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모글 스키는 다 상급 스키이고, 단지 경기용이냐 일반 모글용이냐의 차이 정도는 있습니다. 현재 경기용 스키들엔 FIS, 혹은 WC(월드컵) 등의 표시가 되곤합니다. 당연히 경기용이 딱딱하고, 다루기도 힘들고, 대단히 빠릅니다. 일반용은 타기가 좀 편하지요. 모든 모글 스키 제작사들이 최소한 그런 두 가지 종류를 만들고, 아이디원은 그 이상의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재(core)의 경우는 모두 나무 심재인데, 그 위를 덮는 재료들이 나무, 플라스틱, 혹은 유리섬유나 케블라, 혹은 카본이 사용
  • 답댓글 작성자 박순백(Spark) 작성시간23.02.23 (사용)됩니다. 나무심재는 스키 구조재의 중심(코어)에 가볍고 튼튼한 포플라 나무 등이 사용되고, 그 위에 일부 구조재로 강한 애쉬 우드나 물푸레 나무 등의 질긴 나무 판재가 덮이기도 하며, 그 외에는 대개 복합소재(composite)들입니다. 플라스틱과 함침된 섬유가 쓰이는 것이지요. 그 섬유가 바로 유리 섬유, 카본 섬유, 케블라(아라미드) 섬유, 혹은 세라믹 섬유인 것입니다.

    여기서 방탄섬유로 많이 사용되는 케블라가 대체로 좋고, 비싼 소재이지만 진짜 비싼 섬유는 카본 섬유입니다. 카본도 카본 컴퍼짓으로 다른 소재와 섞인 싼 것부터 소위 나노(nano) 카본 같은 말도 못 하게 비싼 소재까지 다양합니다. 카본 소재를 강조하는 스키들은 대체로 좋은 카본을 사용하는데 아직 나노 카본까지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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