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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극과 극을 달렸던 어제 하루... 에허 ㅋㅋㅋ

작성자포로리|작성시간09.01.11|조회수210 목록 댓글 9

안녕하세요... 늦깍이 입문생 포로리 김일혁 입니다.

어제 오전에 원래 예정된 스키 모임인 양지에 갔다 와서 야간에는 지산을 달렸습니다.

난생 처음 하루 두 탕을 뛰고...ㅋㅋ 난생 처음 여러분들을 뵙게 되었네요 ㅅ.ㅅ

 

오전만 해도 초보자, 중급자 강습 해주고(이래뵈도 딴데선 제일 잘 타는 몸이시라는.. 요. 컹~~)

지친 몸을 오후에 잠시 쉬면서 조심스레 와입에게 야간 일정을 얘기해 봅니다.

와이프 놀래서 반대하는 건 당근 빠다... 온갖 감언 이설로 달래고 얼르고 졸라서 갠신히 허락 받구 지산으로 ㄱㄱㅅ...

(저 조만간 집에서 쫒겨날지도... 하숙 할 곳이라도 있음 구해 봅니다.ㅋㅋ)

 

정말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하여 만난 지산! 쿠궁~~

역시 지산 모글은 엄청 나더군여.... 정말 부러운 설질과 모글을 자랑하며 저를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에궁 이걸 빨리 연습해서 타야 하는데)

그리고 그보다 더 엄청난 건 바로 모글스키팀 여러분이었구요...

정말 스키와 모글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고, 자식 또래의 어린 친구들을 볼때 울나라 모글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촬영도 하시고... 정말 모두 대단하시다는... 요...

(제 아이들도 이제 빨리 갈켜줘야 되는데.... 올시즌 이제 간신히 패러랠 시작 했답니다.)

 

크리닉 시작도 전에 2번 정도 탔는데 오전 스킹의 여파로 벌써 다리는 풀려오고...

마음은 가는데 몸은 안따르고....

오전엔 날라 다니던 몸인데 야간엔 모글팀 중에서 제일 못타는 걸음마 수준의 모글러로 전락.. 에공...T.T

정말 극과 극을 달렸던 하루 였네용...

 

때린대 또 때리고 맞은데 또 맞는다고... 목욜에 크게 넘어져서 아직 퍼렇게 멍든 쪽으로 또 한번 넘어지며

난~ 엉덩이가 계속 아플 뿐이고,,,

 

그래도 여러분 모두 친절하게 인사 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정말 즐겁고 행복한 모글링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알아 볼 수 있던 유일한 분이신 에어님... 초심반 강습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계속해서 지산 모글 든든히 지켜주세용~.~

조만간 또 찾아 뵈서 꼭 귀찮게 해 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누가 누군지 잘 몰라 인사도 제데로 못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왔는데

기다리고 있던 마눌님께서 눈을 흘기며 한마디 합니다.

"왜... 담에 또 하루 두번 스키타러 가...  주글 각오 하고....내가 과부냐? 토요일 하루 종일 독수공방 하게..."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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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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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9.01.12 반가웠습니다. 시간도 없고 강습이 대기줄로 인해 원할하지 못해 지송할뿐이고..^^ 다음에 또 뵈어여~~~
  • 작성자서준호 | 작성시간 09.01.12 누구신지 알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포로리가 무슨 뜻이에요?
  • 작성자포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12 만화 보노보노에 나오는데여... 보노보노(해달) 친구에여....다람쥐... 제가 대장님을 잘 못 알아봐서 죄송하죠.... 사모님하고 같이 오신 분이신거 같기도 하구... 아님 죄송할 따름이구요....T.T 담에 꼭 정중히 인사 드리겠습니다. 일단 여기서 꾸벅~
  • 답댓글 작성자서준호 | 작성시간 09.01.14 어익쿠.. 맞습니다. 저번에 집사람이랑 같이 갔었어요.. 일단 이렇게 대화가 오가면 나중에 쉽게 기억하지요.. 꼭 기억하겠습니다. ㅋ
  • 작성자포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14 항상 모글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대장님!! 항항 친절히 해주셔서 감사... 담에 뵈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근데 미인이신 사모님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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