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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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2 시즌 시작은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한 것 같아요. 11월 말에 보통 시작하니.
이번엔 그냥 하루만 연 거고, 여기 사는 사람들도 대부분 못 갔죠.
갑자기 하루 전에 다음 날 하루만 여니, 신청한 사람중 75명만 뽑아서 타게 해 준다니, 당첨 되더라도 직딩들은 갑자기 휴가 내기 어렵고, 자영업하는 분들도 예고없이 문 닫으면 매출에 영향이 가니, 웬만해선 가기 힘들었을 듯 해요. -
답댓글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2 여긴 습설이라 눈이 잘 뭉쳐서 날씨만 좀 풀리면 블랙 정도 경사엔 모글이 쉽게 만들어집니다. 근데, 스노보드, 텔레마크 스키, 파우더 스키 등 다양하게 섞여 타서 그런지 일정한 자연 모글은 구경하기 힘들고, 그냥 타면서 만드는 모글은 아무도 뭐라고 안 하고, 산에는 그루밍을 드물게 하기 때문에, 한번 만들면 잘 안 밉니다.
혼자 모글 만들려니 힘들어서 저는 그냥 타는데, 이번엔 함 만들어야 겠네요... ㅋㅋ. -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2 저는 영상에서 스킹보다 나레이터의 허벅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얼굴만 보면 허벅지가 저리 굵을 수 있을까 상상이 안될 듯.
얘기 나온 김에, 특히 여자 패트롤들을 체력과 담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남자 패트롤이야 아무리 날아다녀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여자들 중엔 그 무거운 썰매를 더블블랙에서 끌고 다니고, 한번은 패트롤 훈련하는 걸 보고 있었는데, 더블 블랙 진입로의 절벽 (진짜 절벽)에서 썰매와 함께 점프 다운을 하는 걸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곳에서 사고가 나기도 하고, 구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하는 거지만, 정말 대박이었죠. -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4 울 스키스쿨에 문제가 있어서 클리니션들이 크리스탈 산으로 옮겨가고, 저도 따라가려 했는데, 마눌님이 더 일찍 일어나, 운전도 더 오래하는게 싫다고 해서, 접었는데. 보통은 스키강사직 신청하고 면접보고 이러는데, 이번엔 크리스탈 스키학교 디렉터가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제게 맞는 자리가 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정중히 거절했는데, 알고 보니, 세계 탑 빅 마운틴 프리라이드 여성 스키어인 Ingrid Backstrom이 스키스쿨에 오네요. 오...마이!
이 친구가 여기서 나고 자라서, 크리스탈이 홈 스키장인데, 프리라이드 팀을 만드는 거죠. 거기 스탭으로 부르려고 한 듯 한데...그래도, 가정이 편해야 스키도 즐거이 타니 괜찮아요~ -
답댓글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6 그라까요? ^^
근데 제가 그 디렉터를 별로 안좋아해서요...ㅋ.
그리고 높은 분 거역했다가 나이들어 힘 없을때 쫓겨나고 싶지도 않기도...ㅎㅎ
순전히 클리니션들 보고 가려고 했던 건데...
한명은 제 레벨 셤 준비를 첨부터 지도해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고 다름 한명은 아줌만데 그 남편이랑 마이 친해졌거든요.
토욜과 평일 야간에 세 시즌 동안 함께 훈련하며 많은 시간을 친구처럼 지냈는데 이제 뒷산에 가도 그 사람들이 없으니 마이 허전할거 같아요.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13.10.08 오오.. 완전대박!! 10월 1일에 파우더 스킹이라.. 부럽다 못해 무감각 수준.. ㅋㅋ
파우더 스킹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일되면 파우더 스키타러 외국 안나가도 되는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ㅋ -
답댓글 작성자 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9 예전 위슬러와 작년 갓산에서 해보셨으면서. 여기서도 딥 파우더 스킹을 맛보기가 어려운데, 한번 맛 보면, 여기사람들이 농으로, 처녀성을 잃었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의역하면 ㅊㄴ가 ㄴㅈ 맛을 봤다는 거죠) 근데, 그걸 아줌마가 말하니까 저는 무지 어색한데, 이 동네 사람들은 그런 농담을 능청맞게 하니.. 적응이 잘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