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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정보[파우더]

북미 캘리포니아 2월 중순~말, Dreams come true

작성자파우더|작성시간17.02.18|조회수165 목록 댓글 7

안녕하시죠? 무탈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북미 서부는 지속적으로 환상적인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눈이 그치면 다시 해가 나오고 녹고 얼고를 반복하지만요.

지난 1월은 엄청난 강설량을 보였는데, 매머드는 1월 한 달 동안만 8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타호도 그에 못지 않고요.

서부 다른 지역들도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북미는 대박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몇 년 동안의 가뭄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인데, 이제 어느 정도는 회복을 한 것 같습니다.

11, 12월, 특히 1월에 엄청난 눈폭탄을 맞은 캘리포니아는 2월 들어서도 여전히 북미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네요. 야호~^^


매머드에는 2월초부터 열흘동안에 내린 눈이 2미터가 넘고 있는데, 지금 다시 스톰 5개가 연타로 들어오고 있다는 예보입니다.

지금도 눈이 엄청 내리고 있는데, 아마도 이번 스톰이 모두 지나가면 2월 한 달 동안의 강설량도 기록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또 다시 AR(Atmospheric River)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보인데, 남부 캘리포니아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아래 그림은 차례대로 Squaw Valley, Kirkwood, Mammoth의 예보입니다.수/목요일 예보는 이미 지나서 없어져 버렸네요.

아무튼 밑에 예보에 나타는 숫자들을 보면 상당하죠? 상당한 정도가 아니라 직접 보시면 엄청나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이런 예보는 일년에 한 두번 나오는 예보인데, 올해는 12월, 1월에 이어 2월에도 쉬지 않고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2월 말에 북미원정을 계획하셨던 분들 오셨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참 안타깝네요. 앞으로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상태인데..






아래 그림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누적강수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타호 근처는 11인치가 넘어가네요.

보통 강수량에서 강설량의 변환 비율은 1:10~15 정도입니다. 기온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11인치면..10배라고 해도 110인치 이상 눈이 내린다는 겁니다. 엄청난 양이죠. 일주일 동안 3미터 넘게 눈이 온다니까..



아래 영상은 지난 1월에 매머드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주 내내 이보다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꿈꾸지만 말고 어서 오세요. Dreams come true~~




p.s. 아래 그림은 첫번째는 2월말까지의 패턴이고, 그 다음은 3월 6일까지의 패턴입니다.

3월 초까지는 문제 없이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압골을 보니 BC가 어떨지..웬지 아슬아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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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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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찰스(김희중) | 작성시간 17.02.20 파우더님 소식 감사합니다 항상 눈사태 조심하세여~~
  •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22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못 뵈어서 아쉬워요.
    나중에 기회가 있겠죠.
  • 작성자신호간 | 작성시간 17.02.21 잘 지내고 계시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저는 지난 토욜엔 강습이 없어서 큰놈과 하루 종일 스킹하고 (둘째는 친구 생일 파티), 어젠 오후에 애들과 온 산을 누비고 막판엔 안개가 넘 심해서 트리런만 계속. 간만에 트리런 위주로 하니 재밌더군요. 블랙 사면이라 경사도 쎈데, 나무들이 좀 촘촘한 편이어서 완전 디즈니에서 라이드 타는 느낌. 오늘 하루 휴가내고 애들하고 같이 가는데, 큰놈 친구가 같이 가고 싶다 해서, 그냥 정설 사면에서 슬렁슬렁 탈 듯 하네요. 한국에서만 타 봤다고 해서
  •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22 지금 summit은 닫았어요. 어제는 그래도 22번 chair가 열려서 좋았는데(거기가 아주 괜찮거든요), 오늘은 죄다 닫고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내일 바람이 잦아든다고 하니 수/목/금 구석구석 찾아보면 좋은 데 많을 것 같네요. 타호로 가볼까 생각했는데..귀찮아서 오늘은 그냥 하루 쉬고 있음.

    p.s. 어제, 오늘 크리스탈 대박이라고 하더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신호간 | 작성시간 17.02.22 파우더 크리스탈과 스티븐스 패스 다 좋겠죠. 뒷산도 눈은 거의 매일 오는데, 지난 주 내린 비로 얼음층이 만들어져 깊은 파우더는 당분간 물건너 갔죠.
    어제 이스트에서 탈 땐, 램파트라고 새로 연 리프트 체어가 있는데, 거기 아래로 블랙과 블루가 섞인 사면이 있는데, 그냥 쌓아 놓은 거 같은데 점프 립이 많아서 저와 둘째는 음청 점프하며 신나게 타고 놀았슴다. 신설이 많아서 랜딩도 안 딱딱하고. 영화 아스펜 익스트림에서 주인공들이 범프에서 점프하며 지나가는 장면이 생각나데요. 이번 주도 매일 눈 오는데, 토욜은 강습으로 알펜텔에 있어야 하고, 주일 오후에 다시 거기 가볼까 생각중 임다. 둘째도 재밌다고 다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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