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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제자들 이야기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 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날 사랑하는 주님께..

작성자믿음|작성시간10.07.23|조회수853 목록 댓글 8

요즘 제가 시간 날 때마다 부르는 찬양이 있습니다."땅끝에서"라는 찬양입니다.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 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날 사랑하는 주님께

비바람 앞을 가리고 내 육체는 쇠잔해져도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내 사모하는 주님께

땅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린 열매 가득안고

땅끝에서 주님을 뵈오리 주께 드릴 노래 가득안고

땅의 모든 끝 찬양하라 주님 오실 길 예비하라

땅의 모든 끝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라...

 

이 찬양이 저의 비젼이 되고 저의 노래가 되고 저의 가슴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제가 서있는 이 땅이 땅끝임을 알고 있습니다.제가 서있는 이 교회가 땅끝임을 알고 있습니다.이 땅에서..이 교회에서..따뜻하고 싶었습니다.편안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막대한 돈과 권력을 소유하려하고 하나님 자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인간의 탐욕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크신 이름이 땅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이 현실은 저로 하여금 따뜻한 길을 버리게 합니다.편안한 길을 버리게 합니다.대신 저로 하여금 사람들이 가기 꺼려하는 길,거칠고 메마른 길,고통의 길,어려운 길을 가게 합니다.

 

제가 철이 들어 직장에 들어가 첫 월급을 받아서 그 월급을 통째로 저의 아버지께 드렸을 때의 기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아버지께 용돈 받았을 때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제가 땀 흘리고 때로는 눈물을 삼켜가며 힘들게 얻어낸 소중한 열매를 제가 사랑하는 아버지의 가슴에 안겨 드렸을 때의 감격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그 마음을 이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이 교회에 아버지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제가 서있는 이곳에서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하나님의 이름을 회복하는데 힘들게 열매를 맺어 보겠습니다.간혹 비바람이 불어와 육체가 쇠잔해져도 그 자리에서 멈추거나 뒤로 물러나지 않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하나님께 제가 어렵게 거두어낸 모든 열매를 드리고 싶습니다.세상이 헉!하고 부러워할 정도로 화려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나..소박하지만 제가 가지고있는 것,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들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깨끗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나아가고자 하는 저의 작은 인생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께 드릴 열매를 가득안고..하나님께 드릴 노래들을 가득 안고..하나님 뵈올 날을 기대합니다.내 현실과 상관없이..하나님나라를 위해 나의 편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나라의 더 소중한 가치를 위해 싸우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그 기쁨이 저의 삶을 주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풍성히 누렸던 것을 끝까지 지켜보고자..풍성히 누렸던 것을 잃지 않고자 ..더이상 전전긍긍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아직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세상이 악해져서 하나님의 선이 때로는 약하게 보일지라도 약해보이는 하나님의 선이 강해보이는 악을 박살낼 것이라는 확신 말입니다."~처럼 보인다는 것"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뜻입니다.악이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대 강하지 않습니다.힘센 사람.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 싸움에서 이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하나님의 의를 붙들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은 하나님께서 해주십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통하여 당신의 자녀들을 공부시키는 분이기도 하십니다.어떤 문제도 허투루 흘려보내시지 않으십니다.이 문제를 통하여 제가 배울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하나님나라의 원리들을 더욱 많이 알아가서 이 경험된 하늘나라의 법을 저의 자녀에게 알려주고 저의 후배들에게도 알려주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조금이라도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으셨습니다.사람들이 꺼려하는 거룩의 길,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십자가의 길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그야말로 거칠고 메마른 고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안락을 위해서 하나님의 눈물과 고통을 모르는 척 무시하며 살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게 살 수 없는 형제들이 있습니다.교회에 인간의 왕국이 아닌 하나님의 왕국를 세우기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이 형제들이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힘겨운 길을 선택했사오니 이 길고 긴 길의 중간중간 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샘을 주시고 이른 비를 주실 줄 믿습니다.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 밤 이 글을 올려 드립니다.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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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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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유 | 작성시간 10.07.24 좋은글 감사. 장로님들 파이링~^^
  • 답댓글 작성자제대로 | 작성시간 10.07.26 The pen is mighter than the sword!
  • 작성자파랑새 | 작성시간 10.07.25 믿음님의 글은 모든 성도들은 물론 목사님들도 본받아야할 훌륭한 기도입니다. 믿음님의 그 순결한 마음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땅끝까지 퍼지고, 찬양의 노래가 우리들의 가슴이 될 때 참 믿음의 성도들이 승리하고 하나님의 왕국이 굳건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제대로 | 작성시간 10.07.24 파랑새님의 의견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 작성자제대로 | 작성시간 10.07.24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은 어려우므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에 우리들이 동참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예수님 모습 닮기를 원합니다. 흑인영가,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란 찬송을 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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