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이름
-유음하-
아무에게도
감당시키고 싶지 않아서
고질을 동여매고
혼자서 병원을 찾았다
오랫동안 시달리다 보면
차라리 라는 비근한 끝을
바라보게 되는지
어쩌면 막다른 굴복인지도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말
병보다도 깊은 아픔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한순간도 떠올리고 싶잖은
인연의 비극이
고통을 멈추는 처방이라니
의존을 수치처럼 살았던
미련하게 독고 스러운 그에게
누가 남아있더란 말인가
절박함을 모면하기 위해
이미 없는 한 사람의 이름을
더듬더듬 들먹이고 있었다
차마
흘리지 못한 눈물을 머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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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은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36 new
소나기 한바탕 지나고 있습니다
다시 이불을 당겨 덮고 잠에 빠지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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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담호 작성시간 07:43 new
아프지 말아요. 아프면 손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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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유은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47 new
처음 뵈는 분 같습니다.
만나 뵈서 반갑습니다
용담호라면 전북에 있는 호수 아닌가요?
전북 119 안전체험관에서 퇴임을 했거든요
좋은 글 벗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맥달(김혜경) 작성시간 08:29 new
보호를 받았던 날들로부터 멀어져 누군가의 보호자로 살다가
다시 보호자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유은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27 new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수재비라도 한 사발 먹고 싶은 날씨네요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