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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말란 소리네.." 손주 보고 싶어도 며느리 무서워 발길 끊는 이유

작성자문 무|작성시간26.06.09|조회수33 목록 댓글 2

D / 나를 돌보는 마음습관

 

 

           "오지 말란 소리네.." 손주 보고 싶어도 며느리 무서워 발길 끊는 이유

조회 132,7552026. 6. 5.

아무리 손주가 보고 싶어도 막상 아들 내외의 집을 방문하는 일은 여간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니다.

 

오랜 세월 다르게 살아온 며느리의 차가운 반응과 무언의 압박은 부모에게 큰 상처를 준다. 결국 손주 보기를 포기하고 스스로 발길을 끊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들을 알아본다.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부모에게 반가움 대신 다음부턴 꼭 미리 말해달라며 선을 그을 때 서운함이 고인다. 마치 불청객이 된 듯한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기분을 느낀다.

숨 막히는 침묵 속에서 자식 내외의 눈치를 보며 내가 눈치가 없었나 깊은 회의감이 밀려온다.

평생 자식 키워낸 지혜로 손주를 예뻐해 준 것뿐인데 요즘은 그렇게 안 키운다며 매사 지적을 일삼는다. 간식을 먹이거나 옷을 입히는 사소한 행동까지 간섭꾼 취급을 당할 때 서글픈 마음이 가슴을 후벼판다.

내 진심을 그저 비위생적이고 고리타분한 참견으로 치부하는 태도에 큰 소외감을 느낀다.

 

부모들이 며느리 앞에서 가장 뼈저리게 서럽고 결국 발길을 완전히 끊게 만드는 계기는 친정과의 차별이다. 사돈댁은 아파트를 해줬네, 육아 비용을 보태줬네 하며 대놓고 무능력자 취급을 할 때 가슴에 피눈물이 흐른다.

평생 내 노후는 안중에도 없이 다 퍼주며 살아온 대가가 원망 섞인 눈빛으로 돌아올 때 비참해진다.

자식 내외에게 상처받고 깨달은 서글픈 진실은 자식 바라기로 사느라 내 인생의 황금기를 다 날렸다는 점이다.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곳 구경 다니며 나를 위해 돈 쓸 기회를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전부 포기했다.

내 행복은 돌보지 않은 채 자식 성공과 눈치 보기에만 목매며 살아온 지난날이 뼈아픈 자책으로 다가온다.

 

자식 내외에게 받는 상처들은 이제 타인에게 기대려 했던 마음을 접고 홀로 서야 한다는 경고다. 부모 자식 간에도 적당한 경계선이 있어야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법임을 연륜으로 깨닫게 된다.

흘러간 세월에 연연하기보다 오늘 당장 내가 누릴 수 있는 소박한 취미와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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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 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요즘 세대를 정말 딱 맞게, 그 사회상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맞벌이를 할 경우에는... ...아주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손주가 놀다가 멍들고, 조금 다치거나 할 경우에는 안색을 바꾼다. 그게 요즘 세태다.
    50-70년 세대에게는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현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누가 이렇게 매정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가?
    자식세대들이다.
    어쩔까?
    자식세대들이... ...또 20-30세대들이다.
    시집보다는 친정으로 무게추가 옮겨져 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아쉽더라도 조금 서운하더라도...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작성자문 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특히,
    시골에서 상경하여 며칠 씩 아들집에서 묵는 경우... ...눈치도 없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 ...아쉽더라도 하룻밤 주무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차라리 이런 것이 며느리에게 구박받지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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