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저녁을 차려 주며~
"고딩아~" 하는 나의 한 마디에,
"아~ 수건! " 한다.
엄마가 머라 하디? 나의 물음에,
아니! 내가 안내어 놓았네! 한다.
아침 일찍(6/30) 학교간 후,
별이 방을 챙겨준다.
가끔 , 샤워 후 젖은 수건도 그대로다.
별이도 아는구나! 지가 하는 행동을~
"고딩이면 제방정리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 가볍게 말을 건넨다.
고개는 끄덕이지만, 하지 않는다.
상은은 그대로 두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 불편해 정리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별이와 상은이 사이가 좋다가
주말에 무슨 일인지 둘의 사이가 냉랭하다.
왜냐고 물으니,
상은이 말하기 싫단다.
그렇구나! 더 묻지 않는다.
별이는 더굳어 있다.
둘이서 해결 하겠지!
약간의 주의가 가지만, 나는 나의 할 일을 한다.
어제, 둘이 나누더니,
얼음이 녹듯 풀어진다.
내가 관여 하지 않아도
각자, 자기의 걸음으로 걷고 있구나!
사람들은 각자의 걸음으로 가고 있구나! 자기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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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저절로~♣ 작성시간 23.04.19 자기의 길을 가고 있다….
영역의 공간감이 느껴지며 따뜻합니다.
다혜 덕분에 존중의 마음자리를 확인 합니다.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앱플 작성시간 23.04.20 공간을 두고 바라보니 각자 걸음으로 걸어가는 가족들. 나는 거의 따뜻한 주의를 주며 내가 할 일을 합니다. 비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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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복부인. 작성시간 23.04.20 각자 자기의 걸음을 걷고 있다는 말씀에 무한 공감되어지면서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허용의 넉넉함과 지혜를 오늘 저도 같이 알아차립니다 -
작성자노랑 작성시간 23.04.22 뭉클하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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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르바 성희 작성시간 23.04.22 공간을 두어서 편안해지는 경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