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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오직 지금 여기뿐

작성자나무행|작성시간23.07.16|조회수72 목록 댓글 14

두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나오네요. 오직 지금 여기 뿐인
사실을 못보고 있네요. 어제는 지나가 버렸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는데 그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오네요.
일여년 동안 참았던 눈물인가 보네요. 은하수가 지금 여기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네요. 생각에 빠진 내가 보입니다.

,,사실을 보아야지 ,, 라고 애를 써봅니다. 사실을 헤아려 봅니다. 오늘은 2023년 07월16일 입니다.
오늘을 일요일 입니다 .에어컨이 켜져 있습니다. 식탁에
의자가 네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커튼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방석이 네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옷걸이에 옷이 걸려
있습니다. 화분에 난이 심겨져 있읍니다. 냉장고에 문이
네개가 달려 있습니다. 핸드폰이 충전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는 까만색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사실확인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해보니 눈물은 말라져있고 지금여기에 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생각에서 빠져나온 내가 확인됩니다.

다시금 오직 지금 여기 뿐임을 자각합니다..생각을 결정의
도구로만 사용하겠습니다.
가슴은 가볍고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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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행복 | 작성시간 23.07.17 생각속에 머물지않고 알아차리고 사실확인을 하시는 나무행의 지혜가 뭉클합니다.
    저절로 흐르는 그 눈물에 가벼워지는 나무행의 결정이
    감사하고 기뻐요.
  • 작성자토네이도 | 작성시간 23.07.18 님의 나눔에 그 먹먹함에 뭉클합니다
  • 작성자여유(DRosa) | 작성시간 23.07.19 나무행의 가슴에 따뜻한 손. 보냅니다.
    그 가슴.
    어찌.
    말로…

    지금 여기를 사는 나무행
    사람보냅니다
    💖🙏💖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3.07.27 나무행에게 따뜻한 주의를 보냅니다.
    나무행과 함께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3.07.28 나무행이 지금을 나눔에 따뜻하고 기쁩니다.
    가슴 잘 느끼고 흐른다는 생각,
    먹먹하면서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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