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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물이 웃는다 / 이상교

작성자소심|작성시간26.06.19|조회수23 목록 댓글 2

 

물이 웃는다


       이상교

 
볕 밝은
날,
 
수돗가 물통 물이
웃는다
 
수도꼭지에 맺혀 있던
물 한 방울이
따악, 한 번 말을 걸었을 뿐인데,
 
물이 웃는다
물통 바닥까지 웃는다
물통 밖까지 벙그러져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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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햇무리 | 작성시간 26.06.20 이 시는 강화도 시비 작품으로 골라 보냈다고도 들었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세워졌는지, 중단됐는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그렇군요~
    이상교선생님 작품들을 새겨 읽어보니
    감동적인 시가 많네요~
    선생님!
    서울에도 비가 내리죠?
    건강한 주말 보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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