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름 나물 만들었습니다

[김순남(강진)]

정월 보름날 삶아서 무쳐 먹는 묵은 나물.

고비, 고사리, 아주까리 잎, 취나물, 호박고지, 도라지, 가지, 시래기 따위의 묵은 나물을 무쳐 먹는데,

이것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이긴다고 합니다

올해는 2월11일이 정월 대보름 이군요

낼은 9가지 나물과  오곡밥을 해먹는 우리들의 전통 명절 정월 대보름 입니다

우리집도 가지, 박고지,고구마대,호박고지,쑥부쟁이,토란대,곤드레,죽순,무청시래기

9가지를 준비해서 오늘 지지고 볶았습니다

양념이라야 들깨 기피한것과 참기름 들기름 어간장 마늘 다진것 다진대파

재료도 간단 하고 조리법도 간단 합니다

모든 묵나물은 하루전에 따뜻한 물에 불려놓은후

중불에서 적당히 삶아서 찬물에 행궈서 불려 놓습니다

잘불려진 묵나물들은 깨끗이 행궈서 물기를 꼭짜두고

나물볶을 육수를 준비 합니다

디포리,육수용멸치,황태 머리,양파껍질,대파 말린것,말린 청양고추

를 넣고 푹끓여 줍니다

육수를 이렇게 팔팔 끓였다면 이제 나물의 밑간을 해 놓을 차례 입니다

이렇게 나물의 밑간을 해놓으면 나물의 간이 베어 더욱 감칠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나물을  뽁을때 만들어 놓은 육수를 넣으면

정말 나물이 깊은맛이 납니다

나물종류에 따라서

참기름 들기름

들깨가루,참깨를 씁니다

이제 나물 완성입니다

맛난보름나물 이제 맛나게 먹어 볼까요

[김순남(강진)]

네~~~
그러셨어요
잘 하셨습니딘

[호호아짐]

구절판에 9가지 나물,,,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정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김순남(강진)]

나물이 섞이는게싫어서
구절판을 이용하니 편하고
좋네요

[명명자매]

이야... 순남 언니를 선우마당의 장금이로 명칭합니다^^

[김순남(강진)]

아이쿠~~~
무슨 말씀을요
그럼게 생각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