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부터 성질이 별나서 꽤 말썽을 피운 축이다. 어쩌다 친구랑 싸움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면 어머니는 누구랑 싸웠느냐고 묻고는 다짜고짜 내 손을 잡고 그 집을 찾아
갔다. 코피가 터졌든 입술이 찢어졌든 아랑곳하지 않으셨다.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내가 가
해자인지 피해자인지조차 묻지 않으셨다. 무조건 상대방 집을 찾아가 사과를 해야 했다. 그
러고 나서야 어머니는 내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 일본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도 아이가 싸우고 들어오면 상대방을 찾아가는 것까지는 같다. 그러나 일단 찾아
가서는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어떻게 키웠기에 남의 집 귀한 자식을 이 꼴로 만들
어 놓았느냐"며 언성을 높인다. 그러니 아이 싸움이 곧잘 어른 싸움으로 번지고 만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
설사 내가 좀 잘못했다 해도 내 뒤에는 부모가 버티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내 편을 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는 자기 행동의 잘잘못을 판단할 정도로 철이 들었는데
도 정작 부모 눈에는 아이의 잘못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집으로 들어가면 어머니는 누구랑 싸웠느냐고 묻고는 다짜고짜 내 손을 잡고 그 집을 찾아
갔다. 코피가 터졌든 입술이 찢어졌든 아랑곳하지 않으셨다.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내가 가
해자인지 피해자인지조차 묻지 않으셨다. 무조건 상대방 집을 찾아가 사과를 해야 했다. 그
러고 나서야 어머니는 내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 일본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도 아이가 싸우고 들어오면 상대방을 찾아가는 것까지는 같다. 그러나 일단 찾아
가서는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어떻게 키웠기에 남의 집 귀한 자식을 이 꼴로 만들
어 놓았느냐"며 언성을 높인다. 그러니 아이 싸움이 곧잘 어른 싸움으로 번지고 만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
설사 내가 좀 잘못했다 해도 내 뒤에는 부모가 버티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내 편을 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는 자기 행동의 잘잘못을 판단할 정도로 철이 들었는데
도 정작 부모 눈에는 아이의 잘못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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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종익 작성시간 06.12.06 어린아이가 모든것을 해결하는데 울면서 떼쓰면 된다는 것을 요즘 젊은 엄마들이 많이 가르치고 있는 것을 내 친척중에서나 주위에서 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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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진원 작성시간 06.12.09 모두 한 집에 하나 정도 밖에 낳지 않으니 모든 자식 하나 하나가 보배인지라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우다 보니 몸은 크지만 정신은 망가져 가고 있는게 아닐까요, 해결책은 그져 자식 여럿 낳아서 거칠게 키우며 다스려야 남을 배려하는 협동과 인내를 배워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헌데 요즘 엄마는 자식 하나 겨우 낳고 우울증 결렸네 뼈빠지게 힘느네 어쩌고 하는 걸 보면서 그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억측스러웠던 숭고한 삶에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물질의 풍요는 결국 인간을 타락시키고 아무리 휘황찬란한 문명이라도 결국 멸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꼴을 보고야 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