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가나다 질의응답에서는
‘날이 샐 무렵’을 이르는 명사 ‘새벽녘’은 한 단어이므로,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이 들었다.’와 같이 모든 음절을 붙여 적습니다. 한편, 날이 저물 무렵을 이르는, 명사 ‘저물녘’은 한 단어이므로, ‘황량한 들판은 저물녘의 재색으로 침침하게 가라앉아 있었다.’와 같이 붙여 적지만, 동사 ‘저물다’의 관형사형 ‘저물’이 의존 명사 ‘녘’을 수식하는 구조에서는, ‘날이 저물 녘이 되면 저문 거리에는 불빛이 하나둘씩 반짝이기 시작하였다’와 같이 ‘저물’과 ‘녘’을 띄어 적습니다.
날이 저물 녘이 되면 저문 거리에는 불빛이 하나둘씩 반짝이기 시작하였다’와 같이 ‘저물’과 ‘녘’을 띄어 적습니다.
다른 부분은 이해되는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요ㅠ
(날이 저물) 녘 = 관형사절 안긴문장으로 이해는 되는데
저 문장에서 저물녘(명사)로 써도 되지 않나요?
주어(날이) 보어(저물녘이) 서술어(되면) ~= 이어진문장(종속)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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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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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진 작성시간 18.11.28 때를 의미하는 명사로는 '저물녘'을 쓰지만
앞에 서술성을 원하는 주어가 있을 경우는 '날이'에 대한 서술어가 필요하니 '날이 저물'이라는 관형절을 만들어 '녘'이라는 명사를 수식하게 만든다는 뜻이죠.
'저물녘'으로 쓰려면 앞에 '날이'라는 주어가 없어야죠.
주어 '날'에 대해 '저물녘'은 보어가 될 수 없습니다.
구조만 충족하면 되는 게 아니라 문장 의미가 이상해지니까요.
왜냐하면 '날이 저물다'라는 관습적 표현에서 '날'은 '해'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계절이 봄이 되다'처럼 주+보+서 구조가 불가능해요.
'날'이 계절처럼 때의 의미가 아니라 '날이 저물다'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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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9목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1.29 '날이 저물녘이 되면' 문장이 어색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날'이 '해'라는 의미여서 그랬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