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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진 작성시간23.04.27 'ㅣ' 모음 순행동화 허용으로 인한 것입니다.
표준발음법 제22항 참고
다음과 같은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되어[되어/되여]피어[피어/피여]
[붙임] ‘이오, 아니오’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해설
이 조항은 전통적으로 ‘ㅣ’ 모음 순행 동화라고 불리던 현상을 규정하고 있다. 예전의 문법에서는 ‘ㅣ, ㅔ, ㅐ, ㅚ, ㅟ’와 같이 문자의 측면에서 ‘ㅣ’로 끝나는 어간 뒤에 ‘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어’를 [ㅕ]로 발음하는 현상을 ‘ㅣ’ 모음 순행 동화로 규정했다. ‘어’를 [ㅕ]로 발음하는 것은 반모음 ‘ㅣ[j]’가 첨가된 것인데 이것은 앞에 오는 모음들에 동화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ㅣ, ㅔ, ㅐ, ㅚ, ㅟ’는 모두 전설 모음이며 반모음 ‘ㅣ[j]’의 조음 위치가 전설 모음의 조음 위치와 비슷하므로 전설 모음 뒤에 반모음 ‘ㅣ[j]’를 첨가하여 ‘어’를 [ㅕ]로 발음하면 동화가 일어난 것과 비슷한 결과가 된다. 이 조항에서는 ‘어’를 [ㅕ]로 발음하는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지는 않았다. 제시된 예만 보면 ‘되-, 피-’ 뒤에 어미 ‘-어’가 오는 경우와, ‘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