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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기 상권 8장 묵상하기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작성자장요셉(동행)|작성시간20.06.26|조회수189 목록 댓글 6





마카베오기 상권 8장



로마인들에 관한 찬사 

1 유다는 로마인들의 명성을 들었다. 그들은 대단히 강력하면서도, 저희 편에 서는 이들은 누구에게나 호의를 베풀고, 저희에게 다가오는 이들은 누구와도 우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었다. 

2 그들은 정말 대단히 강하다는 것이었다. 유다는 또 그들이 갈리아인들과 용감하게 싸워 그들을 정복하고 조공을 바치게 하였으며, 

3 에스파냐 지방에서 그곳의 은광과 금광을 점령하려고 싸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4 로마인들은 그 지방이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계획대로 끈기 있게 그곳을 모두 장악하였다. 그리고 세상 끝에서 쳐들어온 임금들을 무찌르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다른 임금들은 그들에게 해마다 조공을 바쳤다. 

5 그들은 또 키팀 임금 필리포스와 페르세우스를 비롯하여 자기들에게 반항하는 자들과 싸워서 그들을 무너뜨리고 정복하였다. 

6 그리고 코끼리 백이십 마리와 기병대와 병거대와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그들과 싸우러 온 아시아 임금 대안티오코스도 쳐부수었다. 

7 그들은 안티오코스를 사로잡아 그와 그의 뒤를 잇는 임금들이 많은 조공과 인질을 바치게 하였다. 

8 그뿐 아니라 인도, 메디아, 리디아 등 가장 좋은 지방을 안티오코스에게서 빼앗아 에우메네스 임금에게 주었다. 

9 이렇게 되자 그리스인들이 가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작정하였는데, 

10 로마인들이 그 일을 알고 장수 하나를 그곳에 보내어 그리스인들과 싸우게 하였다. 많은 그리스인들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은 포로로 잡혀갔다. 로마인들은 그들을 약탈하고 그 땅을 정복하여 요새들을 부수어 버렸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들을 노예로 부리고 있다. 

11 로마인들은 자기들에게 대항하는 그 밖의 나라와 섬들도 모두 멸망시키고 그 주민들을 노예로 만들었다. 

12 그러나 자기들의 벗들이나 자기들에게 의지하는 이들과는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 로마인들이 이렇게 멀고 가까운 곳의 임금들을 정복하니, 그들의 이름을 듣는 이는 누구나 그들을 두려워하였다. 

13 그들이 도와서 임금으로 만들려고 작정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임금이 되었고, 그들이 작정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물러나게 되었다. 이렇듯 그들의 위세가 드높았다. 

14 그럼에도 로마인들은 아무도 왕관을 쓰지 않고, 위엄 있게 보이려고 자주색 천을 두르지 않았다. 

15 그들은 원로원을 세워, 삼백이십 명의 의원들이 날마다 백성의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하여 잘 다스리게 하였다. 

16 또 해마다 한 사람을 뽑아 백성을 다스리고 온 나라를 통치하게 하였다. 백성은 모두 그 한 사람의 말을 잘 듣고, 그들 가운데에는 시기나 질투가 없었다. 

 

유다인들이 로마와 우호 동맹을 맺다 

17 유다는, 아코츠의 손자이며 요한의 아들인 에우폴레모스와 엘아자르의 아들 야손을 뽑아 로마로 보내어, 우호 동맹을 맺게 하였다. 

18 그리스인들의 왕국이 이스라엘인들을 완전히 노예로 부리는 것을 보고, 그 멍에에서 벗어나려는 것이었다. 

19 그들은 아주 긴 여행 끝에 로마에 도착하여 원로원으로 들어가 이렇게 말하였다. 

20 “우리는 마카베오라고 하는 유다와 그의 형제들과 유다 땅의 백성이 보내서 여러분에게 왔습니다. 여러분과 평화 동맹을 맺어, 우리가 여러분의 우호 동맹국으로 등록되게 해 주십사는 것입니다.” 

21 이 제안이 그들의 마음에 들었다. 

22 그들은 청동 탁자에서 편지를 쓴 다음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평화 동맹의 기념으로 그곳에 보관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그 사본이다. 

23 “로마인과 유다 민족이 바다와 육지에서 영원히 번영하고, 이 두 민족에게는 전쟁이나 외침이 없기를 바란다. 

24 로마나 로마인들이 지배하는 동맹국 가운데 어느 나라에서든 먼저 전쟁이 일어날 경우, 

25 유다 민족은 제때에 마음을 다하여 참전해야 하고, 

26 로마의 결정에 따라, 적에게 곡식과 무기와 돈과 선박을 제공하거나 보급해서는 안 된다. 유다 민족은 대가 없이 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 

27 마찬가지로 유다 민족에게 먼저 전쟁이 일어날 경우, 로마인들은 제때에 기꺼이 참전해야 하며, 

28 로마의 결정에 따라, 적군에게 곡식과 무기와 돈과 선박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로마인들은 이 규정을 거짓 없이 지켜야 한다. 

29 이러한 내용으로 로마인들은 유다 백성과 조약을 맺는다. 

30 앞으로 여기에 무엇을 첨가하거나 삭제하려고 할 때에는 양쪽의 합의에 따라 해야 하며, 그 경우 첨가나 삭제가 효력을 갖는다. 

31 우리 로마인들은 데메트리오스 임금이 유다인들에게 저지른 악행에 관하여 그에게 이러한 편지를 썼다. ‘어찌하여 그대는 우리의 벗이며 우리와 동맹을 맺은 유다인들에게 멍에를 씌워 무겁게 하였소? 

32 그들이 또다시 그대를 고발하며 탄원해 오면, 우리는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바다에서든 육지에서든 그대와 싸울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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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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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소화데레사(carrot) | 작성시간 20.06.27 임금과 원로원의 양체제로 움직였었고
    국가의 힘이 실로 막강하였었다.
    18절을 묵상하며 유다가
    그런 로마와 동맹국을 맺으려는 이유에
    주목하게 된다.
    핍박받는 동족의 아픔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과거에 더메트리오스 임금이
    바키데스와 니카노르를
    유다 땅에 파견했을 때에는
    직접적으로 싸웠던 유다였었다.
    그런 유다가 17절에서처럼
    우호 동맹을 통해
    저항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마음 속에 새겨졌던
    과거 전쟁의 상흔들을 보는 듯하다.
    예루살렘 안에서
    동족이었던 알키모스와
    그에게 동조했던 이스라엘인들이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이민족의 임금 편에 서서
    동족을 핍박했던 우울, 슬픔의 상황과
  • 작성자김소화데레사(carrot) | 작성시간 20.06.27 이스라엘의 수많은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는 상황을
    또 다시 겪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한 가지 방식만은 정답은 아닐 것이다.
    17. 18절에서 볼 수 있듯이
    불의에 저항하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이 타자를 위한 것이고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라면
    동맹도 침묵도 때론 비루함과 굴종도
    불의에 대한 저항이 될 수 있음을
    묵상하게 된다. 아멘.
  • 작성자장요셉(동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7
    15절 "그들은 원로원을 세워, 삼백이십 명의 의원들이 날마다 백성의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하여 잘 다스리게 하였다."

    묵상​

    유다는 로마인들의 명성을 듣고 그들에게 매료되어 그들과 우호 동맹을 맺으려고 ​유다는, 아코츠의 손자이며 요한의 아들인 에우폴레모스와 엘아자르의 아들 야손을 뽑아 로마로 보낸다.

    가까운 적을 견제하기 위해 먼 나라 로마와 우호 관계를 맺는다. 이 문제가 향후 유다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궁금하다. 로마인들 찬사 가운데 15절 "그들은 원로원을 세워, 삼백이십 명의 의원들이 날마다 백성의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하여 잘 다스리게 하였다."라는 말씀이 와닿는다.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끊임없이 논의하고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백성들은 지도자를 믿고 잘 따를 것이며 단합된 힘을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작성자장요셉(동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7 빛나는 문정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매달 사목 회의가 열린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맺으면서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신자들의 주일 미사 참례와 신앙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끊임없이 제도를 마련하고 공통된 의견을 창출한 다음 실행에 옮기는데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례화된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이시다. 착한 목자이시며 다정다감하신 친근한 예수님께 우리 양들을 모아 모아 함께 달려가야 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요한 15, 5) 아멘.
  • 작성자곧은잔소리(마르티노) | 작성시간 20.06.29 1 유다는 로마인들의 명성을 들었다. 그들은 대단히 강력하면서도, 저희 편에 서는 이들은 누구에게나 호의를 베풀고, 저희에게 다가오는 이들은 누구와도 우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었다.

    <묵상>
    강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로마인들은 자신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같은 편이 되며 우호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모든 이는 받아들입니다. 물론 로마인들이 강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자만하고 욕심을 부리면 자신의 편도 모르고 자신만이 최고인양 우월의식에 빠지다보면 다시 패망의 길로 접어들어 실패하게 되지요. 그러나 로마인들은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의논을 통해 일을 해결하지요. 그러니 얼마나 강해지겠습니까?
    주님! 저희도 모든일엘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살게 이끌어 주시고 남을 미워하고 질투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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