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보]뉴질랜드 운전 정보

[고니고니]

안녕하세요~ 

저번 뉴질랜드 노동법 관련 글이 공지로 올라왔네요.~ 잇힝~ 감사합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운전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의 기본.(말그대로 기본입니다. 이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1. 뉴질랜드 운전은 좌측 운전입니다. 운전석은 우측에 있습니다.

2. 라운드 어바웃(round about) 이라고 하는 원형 도로가 있습니다. 

3. 신호등은 좌, 앞, 우 측 세개가 있습니다. 좌앞, 앞우 등과 같이 일부만 있는 곳도 있습니다.

4. 파란신호는 좌회전, 직진이 가능합니다.

5. 파란신호에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이때 우회전은 비보호입니다. 반대차량의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 한 가능합니다.

6. 직진 차선이 무조건 우선순위를 갖습니다. 한국처럼 니가 먼저들어왔네 나중에 들어왔네 없습니다. 끼어들기 하다가 사고나면, 끼어든 차량 100%입니다. 

7. 라운드 어바웃이라는 독특한 원형 도로가 있습니다. 우측 차량이 우선권을 갖습니다.

8. 우회전을 하고 있는데 반대차선에서 좌회전을 해, 두 차량이 한 차선으로 진입하는 경우, 좌회전 차량이 우선권을 갖습니다. 

9. 우선권을 갖는다는 얘기는 사고나면 이긴다는 말입니다.

10.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호에 사람이 있는 경우,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차량은 사람보다 우선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1. T 차로인 경우, 직진 차선의 우회전 시에, 우회적으로 직진차선에 진입차량보다 직진차선의 차량이 우선순위를 갖습니다.

12. 합쳐지는 차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안쪽 차선이 우선순위를 갖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차량씩 차선에 진입하는것을 매너로 생각합니다. 차선이 합쳐지는 경우, 깜빡이를 켜서 합류해야 합니다.

13. 주차는 노란선에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하얀선에 하실 수 있습니다. 코너에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14. 주차는 도로의 주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주차해야 합니다. 반대방향 주차는 벌금부과됩니다.

15. P30, P60 등과 같이 P 뒤에 숫자가 적혀진 표지판은 30분, 60분을 주차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16.  Jan 9am ~09pm 이라고 적힌 주차 표시는 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적용된다는 말입니다. 주차불가 혹은 주차가능 시간이 같이 적힙니다.

17. 주차를 하는 경우, 주행차선을 방해하면 안 됩니다. 즉 좁은 차선에서 주차를 해 주행을 방해한다면, 견인 혹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18. 인도주차는 견인 혹은 벌금 부과 대상입니다. 100불정도 나옵니다.

--면허증--

* 한국 면허증은 뉴질랜드에서 시험없이 변환 가능합니다. 70달러이며, 첫 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풀라이센스가 나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주행시험을 다시 봐야 합니다.(주행시험 후, 러너라이센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변환시 한국면허증을 요청합니다.

* 국제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고시, 보험사 자기 부담금이 천달러 나옵니다.

* 한국에서 국제면허증과 한국 면허증을 둘다 가져오시는게 좋습니다.

* 번역회사에 가면 한국 면허증을 번역해주며, 1년간 사용가능합니다.

-- 차량 구매 --

차량 구매는 개인대 개인, 딜러 대 개인으로 나뉩니다.

1. 개인 대 개인 

 싸게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차량을 잘 모른다면,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개인대 개인 방식이 좋습니다.

 지인에게 차를 매입하거나, trademe 사이트 등을 통해서 구매합니다.

2. 딜러 대 개인

개인대 개인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적게는 5백달러에서 많게는 몇 천불까지 비싸게 구매합니다. 

대신 구매후 a/s를 받을 수 있으며, 법적으로 30일 동안 기계적, 전자적 결함에 대해서 무료로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일부 딜러들은 2개월에서 많게는 1년까지 혹은 그 이상까지 a/s를 처리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excess fee(자기부담금)라는 명목으로 따로 금액을 청구합니다. 

 만약 딜러에게 차량을 구매하고, 1달안에 문이 안 열린다면, 딜러에게 차량 결함을 고지하고, 무상 수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1달 이후에 차량 수리비로 600불이 발생했다면, excess  fee로 200불을 지출하고 수리할 수 있습니다. excess fee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단, 이 a/s는 사고에 의한 수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 차량 등록 --

개인적으로 차량을 구매했다면, 우체국에 가서 차량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소유자의 ID, 구매자의 ID, VIN Number(차대번호), 차량 연식, 종류, 브랜드, Regnum(번호판)이 필요합니다. 10불 이하의 금액으로 이전이 가능하며, 구매자의 주소지로 소유권 이전이 발생했다고 우편이 날라갑니다. 의외로 이전이 쉽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문서위조는 크나큰 범죄중의 하나입니다. 모르는 사람의 차량의 등록변경하는 경우, 중범죄자로 전락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transact.nzta.govt.nz/transactions/NoticeOfAcquisition/entry

-- 차량 구매 후 비용지출 --

1. REGO

2. 보험

3. WOF

4. RUC

1. REGO : 

* 자동차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 년단위 갱신이 가능합니다. 날짜가 지나기 한달전에 뉴질랜드 교통국에서 우편을 보냅니다. "돈내야 함" 이라고 옵니다. 

* 3개월 이하로 갱신하려면, 우체국에 가서 갱신하면 됩니다. 년단위 갱신이 가장 싸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3달러 저렴, 배송기간이 일주일정도 걸립니다.) 

* 미갱신시 경찰에서 잡히면 300불 가량의 벌금이 나옵니다.

* 차량에 따라서 금액이 다르며 년 150불에서 200불 사이 생각하면 됩니다. 

2. 보험 : 

* third party, comprehensive 보험 두가지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뉴질랜드 차량 보험은 인적 피해에 대해서 보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차량 파손에 대해서만 보상을 제공합니다. 사고시에 병원에서 무료로 진료가 되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오류 정정합니다. 유학생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자기 부담금이 일부 존재합니다.)

* AA  인터넷 보험이 싼편 입니다. state가 몇 십불 더 쌉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AA 추천!

서드 파티 보험 : 상대방 차량만 보상해줌.

컴프리헨시브 보험 : 내 차량 + 상대방 차량 보상. 

* 사고시에 사고 발생요인이 본인이게 있다면, 보험사에 자기 부담금(Excess Fee)를 지불하면 보험처리를 해줍니다. 

* 사고 발생요인이 본인에게 없다면, 상대방 보험사에서 처리해줍니다. 

* 한국처럼 몇대몇 이딴거 없습니다. 거의 한쪽 과실로 나옵니다.

* 서드파티의 경우, 차량 절도나, 상대방 무보험 차량 사고에 대해서 처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일부 금액만 보전해주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최대 4천불. 보험사마다 정책이 다르니 확인하세요. 일부 서드파티는 차량 절도도 포함하기도 합니다.)

* 컴프리헨시브 보험은 절도나 상대방 무보험 차량 사고에 대해서 처리해줍니다.

예) 사고났는데 상대방 잘못이고, 상대방이 무보험이라면, 보험사는 상대방에서 본인 차량의 수리비용 및 처리 금액을 법적으로 청구해 버립니다. 1500불정도 차량 파손이 발생했는데, 상대방에게 2500불정도가 부과.

* 컴프리헨시브 보험은 서드파티보다 두배에서 3배정도 비쌉니다.

* 컴프리헨시브 보험은 대략 차량 가격이 12000달러 정도일때 450불정도 나오며, 서드파티의 경우, 150에서 200불 사이가 됩니다.

* 3천달러 이하의 차량의 경우 서드파티를 추천합니다만, 본인 선택입니다.

* 보험 가입시 차량 가치를 넣는 부분이 있으며 본인 급액보다 2000불에서 3000불정도 높은 가격으로 기입하길 추천합니다. 보험료는 30불정도 증가하나, 차량 파손시에 기입한 가격만큼 보상해줍니다.

3. WOF

* Warranty of fitness라고 하며, 차량검사의 일종입니다.

* 1999년식까지는 6개월에 한번씩 통과해야 하며, 2000년식 이후 차량은 1년에 한번씩 통과해야 합니다. 신차의 경우, 3년간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 차량 안전의 최소한의 검사라고 생각하면됩니다.

* 엔진 및 미션 관련 내용은 WOF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차량 운행중에 엔진이 멈춘다고 해서 사고나진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다면 큰 사고가 나겠지요. WOF는 안전에 관련된 사항을 체크합니다.)

* WOF는 단달위로 갱신이며, 차량 우측 상단에 스티커가 붙습니다.

* WOF가 2016년 3월까지라면, 경찰이 딱히 잡지 않는 이상 3월 30일까지는 무난히 타실 수 있습니다.

* 경찰에게 잡히는 경우, 날짜 체크합니다. 

* WOF 검사후 FAIL시에 한달 안에 수리해 다시 검사소를 방문한다면, 검사비를 다시 지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 WOF가 2016년 3월까지라면 4월 1일에 가서 WOF를 받으시면 4월부터 계산이 됩니다. 1달씩 늘어납니다.

* 일반 차량 수리소에서 검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간간히 과하게 체크해 수리를 유도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 금액은 30~50달러 사이입니다.

* 개인적으론 VINZ를 좋아합니다. 업체가 차량 수리를 하지 않아서, 적당히 체크합니다. 48달러가량

* WOF 미갱신 벌금은 300불 가량 나옵니다.

=== 2016년 5월 내용 추가===

4. RUC

* Road User Charge 의 줄임말입니다.

* 디젤 차량이나, 기타 영업용 트럭, 해비 트레일러(일반 트레일러는 적용안됨)에 적용됩니다.

* 킬로미터당 혹은 마일당 과금합니다.

* 1000킬로당 대략 70달러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량 종류나 크기에 따라서 이 금액은 변경됩니다.

* 디젤 차량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 금액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 디젤 차량도 RUC를 더하고 나면, 휘발유비용과 비슷한 금액을 냅니다.

* 따라서 디젤 차량이라고 기름값이 싼건 아닙니다.

========내용추가 끝======

-- 차량 유지 --

1. 휘발유 & 디젤

* AA.co.nz에 스마트 퓨얼 카드가  있습니다. 주유소에 갈때마다 포인트 적립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40달러 사용시마다 적립됩니다. 

* 40달러씩 계속 2달동안 적립해서 2달째 마지막 날에 포인트를 다 쓰는게 가장 싸게 먹힙니다. 

* 포인트 유효기간은 2달입니다.

* 카드 이슈비용은 무료입니다.

2. 차량 수리비

* 한국 차량 수리 대비 2배에서 3배정도 나옵니다. 브레이크 패드 가는데 200불가량나옵니다. 한국에서 10만원 내외로 수리가능합니다.

3. 견인비

* AA에서는 스마트 멤버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년에 70달러 가량 내면, 길거리에서 차량이 사망시에 무료 견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 견인 요청시 70달러 보다 큰 금액을 청구받습니다.)

* 타이어, 배터리 서비스 등 한국 출동 서비스와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6회 제공하며, 이후에는 유상제공됩니다. 연차가 늘어날 수록 기본 횟수가 증가합니다. 

덧붙이자면, 이 글을 보시고, 이정도 쉽네 하시고 쉽게 운전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뉴질랜드 운전에 대해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내용이 전체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이정도 지식을 알고 싶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었습니다.

뉴질랜드로 이민, 유학, 관광 오시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진입하시기 보단,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으시면, 좀더 수월하게 검색하시거나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으시면 생활하는데 좋기 때문에 올립니다.

운전은 개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널리 퍼진 어설픈 운전과 안일한 생각(니가 알아서 비켜주겠지 등등), 타인을 배려할줄 모르는 운전습관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유성은]

잘 봤습니다^^

[ILuvNZ]

정보 감사합니다~!! ^^*

[Joon.]

8. 우회전을 하고 있는데 반대차선에서 좌회전을 해, 두 차량이 한 차선으로 진입하는 경우, 좌회전 차량이 우선권을 갖습니다.

한국에서 좌회전 차량이 우회전 보다 우선인경우가 많아 뉴질랜드에서 우회전이 우선일거라 생각하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