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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득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10.09 니치렌 대성인의 십이인연 해석은 불교 교리의 이론적 설명을 넘어, 실천적 자각을 촉구하는 법문입니다. 과거의 무명과 행이 현재의 몸을 낳았고, 현재의 애·취·유가 미래의 생사를 낳는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무명을 깨달음으로 바꾸면 인연의 고리는 끊어지고, 그 자리가 곧 해탈이며 불도(佛道)이다. 대성인은 바로 이 점을 통해 “십이인연의 궁극은 법화경의 일념삼천(一念三千)”에 통한다고 설하신 것입니다. 즉, 한 생각(一念)이 바르면, 삼세의 인과와 윤회가 바로 그 자리에서 해탈로 전환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