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품 하나 쓸 때, 자신감이 넘치고 잘 될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막힘없이 진행되고 퀄리티는 잘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세밀함이 부족해지고 (이게 문제가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중요한걸 놓쳐서 아차 싶을 때도 있음)
반대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갈팡질팡하고 매번 힘들지만 또 어떻게든 잘 해내기 위해 세밀해지는데 어떤 게 좋은 걸까?
솔까 올해 출간작이 정말 기대작이었고, 나도 나지만 지인들 출판사 다 반응 좋아서 커리어하이 찍는거 아니냐고 기대했는데 평타보다 아래였거든
근데 왜 평타 이하였는지 분석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언가를 놓쳤다고 추측했는데, 이게 내가 조금만 더 세심했으면 챙길 수 있는 부분이라 깊생하게 돼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글러 작성시간 26.06.06 당연히 전자지 개인적으로 후자는 노력으로 가능한데 전자는 노력으로 안된다고 생각해서 퀄도 잘나온다면 그냥 이번작은 운이 안따른거지 않을까 최선은 전자를 바탕으로 깔고 깊생을 한번 더 해보는 거겠지...?
-
답댓글 작성자글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좋은 말 고마워 나는 지금까지 잘 될 글이면 운이 안 좋아도 언젠가는 뜬다고 생각하는 필력지상주의였는데 올해 출간작이 망하고 나니까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더라고
-
작성자글러 작성시간 26.06.06 전자로 쓰되 그 놓치는 부분을 잡기 위해 퇴고와 교정을 열심히 하면? 자신감있게 즐기면서 쓰되 자만하지 않는거지
-
답댓글 작성자글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그래야겠다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쓰되 자만하지 않는다' 뼈에 새겨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