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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류발효식품

[◁응모▷]가을배추로 <맛김치> 만들기

작성자고이|작성시간18.10.03|조회수384 목록 댓글 16

김장김치는 너무 오래 먹어 그런가 반응이 별로고
종종 만들어낸 오이김치 열무김치도 인기가 없는
요즘이라, 큰맘먹고 배추김치 만들었어요.

야심한 밤에 배추 한망(세포기) 사다 겉잎 정리하고
4등분, 소금물(물10컵, 소금3컵)에 적셔
배춧잎 켜켜이 소금(6컵) 촥촥 뿌려두고
1박2일 김치만들기 대작전 돌입합니다.^^
총 6시간 절였어요.

진딧물이 엄청 많아 한잎한잎 씻느라 고생했네요.
에고 허리야...
3포기도 이럴진데, 김장은??? 못해요 못해.
절임배추 살래요.^^

배추 물 빠지는 동안, 김치에 같이 버무릴 무 1개
나박썰어 절였어요.
일하기 싫은 티 팍팍 나는 무 크기 좀 보소;;

홍고추10개, 배 1/4쪽, 양파 1/4쪽 정도 갈아서
찹쌀풀(육수1컵, 찹쌀가루 2큰술) 쒀 식히고
마늘 1컵, 생강 1큰술, 고춧가루 2컵
멸치액젓 3/4컵, 새우젓 1/4컵
모두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었어요.

물기 빠진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처음부터 잘라서 절이면 시간은 단축되지만
배추의 맛있는 단맛이 빠져나가 맛이 덜하다고
김장배추처럼 절이라고 하데요.
(김치초짜이니 뭐든 좋다하면 귀가 솔깃합니다)

첫양념은 매실액으로 버무려요.
여름배추도 그렇고 가을배추 역시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맨 먼저 단맛나는 양념을 버무려주면
다 익어서도 시원한 맛이 유지된다고
김치 잘하는 분이 알려주기에 그대로 따라했어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산이든 강이든 도착해보면 알 터, 일단은 고고!!!)

본격적으로 김치 양념 넣고 버무려요.
맘에 드는 이쁜색이 안나 고춧가루 좀 더 추가하고
마늘도 더 넣고...
오늘도 정확한 계량은 실패네요.ㅜㅜ

어찌됐든, 쪽파도 넣고 마무리

배추 속이 덜 차 김치통 하나도 안되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듯, 그냥 김치맛...ㅎㅎㅎ

겉잎 떼어낸거 두세겹씩 덮어 공기차단

실온에서 한나절 뒀다가 국물이 뽀글뽀글 올라오면
김치냉장고 넣고 3일후부터 먹으라는데,
그동안 뚜껑 안열고 지킬 자신은 없네요.
궁금해서 한 열번쯤 열어볼 듯..@@

어수선하고 힘은 들었지만, 뚜껑 딱 덮고나니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뭐 장한 일 했다고...ㅋㅋㅋ

큰살림 일구시는 우리님들에 비하면야
저는 소꿉놀이 수준이지만
자꾸 해봐야 는다고,
부끄럼 무릎쓰고 포스팅했으니 많이 가르쳐주셔요.
지적, 조언, 꿀팁 다 감사히 받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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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고이중이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04 엄훠~~~
    저한테 배우실게 있나 몰러유~~
    잘되면 친사모 고수님들 덕분이고
    맛없으면 제 실력이 부족한거쥬~~
    더 노력하겠숨돠.^^
  • 작성자옥구슬 | 작성시간 18.10.04 아우, 참 잘하셨어라.
    가르칠것도 없고,
    넘 맛깔스러워요~~
    전 김치는 절이는게 싫어서 김장 김치 먹고 있어요.
    쬐매 있으면 김장김치 만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이중이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04 ㅎㅎ감사해요~~^^
    저도 일년내 김장김치 좋은데,
    성이 다른 세 사람 입맛 맞추기
    힘들어요.ㅋㅋ
    곧 김장철도 다가오네요.
    옥구슬님도 행복한 가을날 되시길...
  • 작성자시온산 | 작성시간 18.10.04 맛있는 김치를 담그셨군요.
    말그대로 맛김치라 지금 바로
    꺼내 먹어도 맛있죠..^^
  • 작성자창원황진이 | 작성시간 18.10.20 흠마야 엄청시리 맛나게 담구셨네요 부럽습니다 직접 농사지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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