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하면 어때?
<불안과 공포에서 생각바꾸기>
안녕하세요.
귀향 입니다.
세상은 어지럽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여러분과 저는 의연하게 제자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흔들림 없이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황에 걸리게 되면 최초로 정신적인 충격과 함께 신체적인 공포를 겪게 됩니다.
실로 이 세상에서 그렇게 두렵고 무서운게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이러다 내가 이자리에서 쓰러져 죽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처음 어느기간 정도는 신체적인 느낌이나 반응에 집중을 하면서 내 몸에 어떤 불치의 병이 걸린 것 같은 착각에 빠져서 이병원 저병원을 다니게 됩니다.
그러한 기간이 지나면서 마음속엔 "불안"이란 형체가 없는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처음엔 신체적인 반응에 집중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체적인 느낌보다도
그러한 상황이 또 닥치거나 어떤 장소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나진 않을까하는 불안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한 불안이 잠시 잠간 스쳐 지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오랜시간 불안한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고 또 그로인해 생기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염려와 집중과 여러가지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증상이 "불안"일 것입니다.
생각만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신체적인 아주 사소한 느낌에도 불안하기도 하면서
급기야 생활전반에 걸쳐 많은 지장을 받게 됩니다.
도대체 "걱정과 불안" 은 무었일까요?
걱정과 불안은 따지고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고 누구나 갖고 있는 증상들입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사람들과 우리 공황장애 환자들과의 차이점이 무었일까요?
어떤 불안한 상황에 대하여 정상인들은
큰 문제가 아닌 능동적이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한다는 것이고
반대로 공황장애 환자들은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드물거나 현실적이지 않고
또한 논리적 이지도 않고 부정적인 점이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장애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잠간 살펴볼까요?
1)강박장애--손을 씻지않으면 병균에 옮을 것 같은거나 지나친 결벽증.
2)사회불안증 --여러 사람이 모인곳에서 발 표나 연설같은 것을 할 때 정신이 없고 떨리고 다른 사람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 증상.
3)고소공포증--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
4) 패소공포증--엘리베이터나 갖힌 공간에 있지 못하는 것.
5)조류공포증--날아다니는 새를 두려워 하는 것.
6)범불안장애
여러가지 유형의 병적인 불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범 불안장애는 현재 이곳 카페나 밴드에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범불안장애는 다른 불안장애들은 대상이 있지만 범 불안장애는 대상도 없고 자신이 무었을 걱정하는지도 딱히 모릅니다.
우리 공황환자에게도 아주 흔하게 있는 증상 일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특정 물체에 대한 것도 아니면서 늘 걱정이 많고 불안한 증세인대
그 원인은 다른 걱정이나 불안은 일정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이 끝나면 사라지는데 범불안장애는 그저 막연히 긴장과 불안이 남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짜증, 예민, 집중력저하,현상이 일어나면서 걱정을 해결 할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거나 외면하려고만 하게 됩니다.
이러한 습관적인 불안은 결국 내면에서
무의식화 되면서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을 늘 괴롭히게 됩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성격"에 대하여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성격은 원래 타고난 부분과 성장과정에서 경험으로 얻어진 것들이 습관화 되면서 성격이 형성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에서 우리는 걱정과 불안에 다른 정상인 보다 취약하고 그리고
"인지오류"라는 잘못된 사고에 습관화 되어있고 그러한 것들이 내면에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므로 다른 정상인 보다 쉽게 불안을 느끼고 걱정이 항상 많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공황장애나 불안증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무의식적인 생각때문에 공포나 불안에 꼭 빠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신체적인 문제, 다시말해서 부족한 "세라토닌" 이라던지 지나치게 예민해진 "교감신경"이라던지 여러가지 신체적인 요인이 겹칠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인 불안요인은 우리가 생각만으로 불안이나 느낌을 없앨 수 있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약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신체적인 증상은 약을 이용하여 낮추거나 소멸 시킬 수 있지만 우리의 의식세계는 즉, 무의식적인 사고가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노력과 학습을 통해서만
증상을 낮추고 그리고 완치가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불안에 민감하고 성장과정에서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있었다면 그것이 현재의 공황상태로 가는 유병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생활속에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불안에 예민하고 공황상태에 잘 빠지게 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지오류"라는 것이 있는데 이런 생각은 마치 완벽하고 잘못된 생각이 아닌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1)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행복
할 수 없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2) 타인이 자신을 비난하면 상대가 무조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3) 어떤 일의 수행과정 중에서 조금
실패하거나 하면 인생자체가 실패
한 것으로 간주한다.
4) 지나치게 일반화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니 밖에
외출만 해도 전염이 된다.
5) 이분법적 사고.
다시말해 아군이 아니면 무조건 적이다
라는 생각처럼 어떤 한쪽이 옳고 한쪽은
틀리다라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
이세상은 특별히 좋은 것과 특별히 나쁜
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어떤 점은 A라는 사람에게 좋지만 같은
상황에서 B라는 사람에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긍정적인 상황을 걸러낸다.
이것은 자신이 듣기 좋고 보기 좋고 한
것만 하려는 일종의 "자기합리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번 잘하고 1번을 실수하면 전체를
1번 실수 한 것만 집착하거나 신경을
곤두세운다.
7)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 한다.
"독심술"이란 것인데 예를 들면 친한
친구가 며칠 연락이 없으면 아...그
친구가 나를 싫어하나보다 라고 단정
짓는다.
8)최악의 상황을 자신이 상상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전체계획이 무산 된
것 처럼 생각한다.(자존감 상실)
9) 늘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 한다.
특히 직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나치게 몰입을 하다보면 마치
아랫사람에게 가혹하게 압박을
가하거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무리한 행동이나 생각을 하게된다.
즉,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
처럼 행동 하게된다.
10)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사랑을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
11) 자신이 모든 일을 통제하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2) 자신은 늘 평안하고 굴곡이 없고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에 빠져있다.
제가 오랜 시간동안 공황과 우울증을 겪으면서 잘 못 생각하고 잘 못 행동하였던
몇가지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위의 항목에 아마도 1~2가지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위에 열거된 일부 사례들이 꼭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의 유발인자로 작용 하는 것은 아니라 해도 많은 부분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인지오류"를 어떻게 극복하고 나아가서 완치의 디딤돌로 삼을지가 관건이 아닌가 합니다.
태어날 때 부터 타고난 유전인자는 바꿀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성격을 개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학습과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서 일정 부분은 우리가 극복하고 치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황장애에서 일어나는 불안감과 부정적인 생각들 일 것입니다.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걱정이 많고 자주 일어날까?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걱정과 불안은 천천히 들여디 보면 거의 다 쓸모없는 쓸데 없는 잡념같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줄이고 생각을 바꾸어 나간다면 그만큼 불안도 줄어들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공황발작을 겪고 나면 그 다음 이곳 저곳이 불편하게 되면서 예기불안도 생기고 또 하루종일 불안감이나 신체적인 증상이 올까봐 전전긍긍 하게 됩니다.
불안한 상태가 시작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이나 생각을 합니다.
숫자세기, 티브이보기, 다른생각하기,
각자의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이란 것은 일단 시작이 되면 그것을 금방 멈추게 할 순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속으로 다른 것을 상상하고 애를 써도 불안한 감정은 결국 신체적인 감각이상증상을 오게 하여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호흡을 부족하게 하고,
손 발이 차겁거나 마비가 오는것 같은 느낌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그저 묵묵히 바라보며 견디어 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안이 오지 않도록 평상시에 훈련을 통해서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오랜시간이 걸리고 효과도 미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훈련과 반복적인 행동은 결국 "자동화습관"이 되면서 서서히 불안에
대처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개인적인 방법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안절부절 한 상황이 되면 느낌이 오는 그대로를 두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어찌 보면 참으라는 이야기 같습니다만 시간이 30분정도 흐르는 동안 참고 있던지 아니면 처음에는 밴드 같은 곳에서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의 투병기를 보던지 하면서 시간을 흘려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회피가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처음엔 이렇게 시작하시는 것이 쉽습니다.
2.그 다음은 왜? 무었 때문에? 불안한지를
생각해 보시도록 하십시요.
만일 불안한 대상을 회피하거나 또는 그 순간만을 외면 하려고 다른 행동을 취하다 보면 그것이 만성적으로 바뀌면서 늘 같은 상황이 반복 될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자전거를 배울 때 쓰러져 봐야 어느방향으로 핸들을 꺽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3. 불안감으로 인해 특별한 곳에 가지 못하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 또는 기차, 지하철, 버스등, 비행기등, 자신이 두려워 하거나 회피하는 것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부딪쳐 가는 것입니다.
목표치를 정해 놓고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목표치에 도달 하지 못하였다 해도 그만큼 목표를 수행한 것에 대하여 자신에게 칭찬을 해 주십시요.
즉 , 내가 싫어하고 불안해 하는 것부터 부딪쳐 보는 것인데 다만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지면서 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가도로를 운전 못한다면 처음엔 약을 복용하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실행 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불안감도 점차로 사라지게 됩니다.
4.정상적인 불안과 병적인 불안을 구분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불안감도 마치 병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면접을 볼 때 떨리고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병적인 불안이라 하기 보다는 누구나 갖는 일반적인 긴장상태 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노래를 시키면 손이 떨리는 것이 보이고 처음 보는 남녀가 만난다면 서먹하면서 눈을 마주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병적인 불안감이 아니라 정상적인 불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불안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병적인 불안감으로 치부를 하면 생활 전반이 불편하고 제대로 사회샹활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공황과 또는 불안과 연결시키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 줘야 합니다.
불안과 긴장은 모든 일을 수행 할 때 좀 더 잘 할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처음엔 쑥스럽고 멋 적지만 그것도 몇번 해보면 혼자서 마이크를 독차지 하려는 시간이 오기도 합니다.
이렇듯이 지나치게 불안을 병적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면서 자주 부딪쳐 보고
연습해 보면 익숙해 질 것입니다.
5. 자신의 달성 목표치나 자신에 대한 규제를 지나치게 설정 하지 않는다.(조급함, 강박증)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어떤 규제를 설정하고 그 틀안에서 벗어나면 굉장히 불안해 하거나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만일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 따라서 운동을 잠간 못하게 되었다고 가정하고 갑자기 공황증세가 나타 났다면 이 사람은 내가 운동을 안해서
공황이 일어났다고 단정 짓고 열일 제치고 운동에 매달리게 될 것입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하면 좋은 것이지 운동이 공황장애를 꼭 치료 해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약을 금방 먹고서 아직도 불안하고 공황이 온다며 밴드에 글이 올라 오기도 합니다.
약을 먹고 일정시간이 경과해야 약효가 남에도 지나치게 약을 먹으면 모든 증상이 싹 없어져야 한다는 잘 못된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황발작은 약을 먹어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현재 약을 복용하지 못하시는 회원분들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약을 복용 하지 못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약을 먹으면 뇌가 이상해 질까봐...
또는마약처럼 중독이 되어서 평생 먹어야 한다던지 하는 편견으로 인해서 약 복용이 필요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목표치를 세웠으면 꼭 그것을 달성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 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현재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분이라면 "생각의 유연성"을 가져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찌 보면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같지만 "중용" 이라는 아주 중요한
객관적 사고가 필요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손익계산을 따져보자.
이말이 어쩌면 굉장히 이기적으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남을 밟고 그 위에 군림하거나 남을 이용하여 나의 이득을 편취 하자는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유익한 생각을 가져 보자는 뜻입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 공황장애 환자라면 "생각의 과다" 가 문제 일 것입니다.
지나친 생각 즉, 큰 도움도 되지 않는 공상수준이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잡념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그런 일을 겪고 나면 그 다음 혹시 이러다 내가 미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미칠 것인지 아니면 안미칠 것 인지 구분 할 수 있는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아주 간단 합니다.^_^
여러분이 생각하고 말 하는 것들이 현재 잘못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면 그것은 절대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ㅎ
잠간의 여담이였습니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게 무었일까를 생각 해 보시라는 것은 예를 들면 이런 것 입니다.
여러분이 예기불안에 자주 빠지고 두려워 하는 것 중에서 손 발 끝이 저리고 차갑고 마비가 되는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또 가장 흔한게 심장이 빨리뛰거나 할 때
많은 회원분들이 금방 심장마비가 일어난다던지 중풍이 오지 않을지 걱정을 합니다.
결국 이러한 걱정이 걱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나면서 공포발작 까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을 좀 더 유연하고 그리고 나에게 유리하게 생각을 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만일 최악의 극한 상황으로 생각을 하면 "공포는 또 다른 공포"를 몰고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포는 다른 사람이 책임지는게 아니라 오롯이 내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고통"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 해보십시요.
내가 필요없이 과한 걱정을 하므로서 그 생각이 나의 감정을 자극하고 그 감정은 결국 행동 즉,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 나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고통에 빠지지 않으려면 필요없는 걱정과 긴장과 불안을 하지 않는게 가장 핵심 일 것입니다.
결국 "두려움은 내가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 입니다.
"걱정하고 불안해 해서 불안이 생기지 않으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일상 생활에서 이러한 긴장을 야기 시키거나 마음의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 하도록 연습해 보십시요.
특히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지나치게 집착 하지 않는게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황에서 불안을 줄이고 공황장애에서 불안을 완치 하시려면 우선은 불안한 마음을 침착하게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조용히 시간이 조금 지나길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그래도 든다면 나쁜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시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최악의 경우 죽는다던지 하는 극한 상황을 생각하기 보다는 증상을 어떻게 하면 낮추고 그래도 안되면 누구의 도움을 받을 것인지 생각 해 보는 것입니다.
또 신체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막연히 불안하다면 돌이켜 자신에게 되 물어 보는 것입니다.
"내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하여 무었 때문에 불안해 할까" 라고 자신에게 되물어 보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자문자답을 구하다 보면 어느순간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불안에 견딜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일종의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입니다.
유트브에 가끔 올라오는 것 중에
어디가서"기치료" 를 한다던지 ,
어떤 식품을 먹어서 완치 한다던지,
일종의 여러가지 "사술" 에 현혹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검증 되지 않은 방법은 교묘하게 이럴땐 이런증상, 저럴땐 저런증상, 하면서
마치 "신들린 무당" 처럼 증상을 이야기 하면서 치료를 장담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든 것은 상식선에서 생각을 결정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는 검증된 방법 대로 따라 하시다 보면 증상도 낮아지고 결국 완치 하실 수 있습니다.
"약은 약이고 식품은 식품" 입니다.
이 말 뜻을 잘 이해 하시도록 해 보십시요.
중국제 코로나19를 앉아서 걱정 하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긍정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 될지를 생각해 보실까요?
여러분도 한번 이 글을 읽고 생각해 보십시요.
저라면....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사람 많은 장소에서 약속은 피하고,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이런 것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하면 안되고..
혹시 내가 걸리면 어떡하지...
왠지 열이나고 기침이 나는 것 같아...
이렇게 걱정 하시는게 좋을까요?
그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오래만에 여러분과 대하다 보니 무슨 장편소설 10권을 쓴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모두들 완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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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parklet 작성시간 20.03.05 공황장애/발작 겪은지 벌써 4개월째에요. 많이 회복되고 좋아지고있습니다. 어제 공황이 찾아왔는데 예전같이 강도가 세지는 않았지만 많이 힘들었어요. 한시간정도 진정하려고 애썼고 복식호흡도 하면서 견뎠어요. 그런데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도저히 그 상태로는 운전하기 너무 불안해서 안정제 반알을 먹었어요. 그러고나니 4개월동안 좋아졌다고 믿었던 기대와 믿음이 좀 무너지는 느낌. 내가 이렇게 약한존재였구나 하는 실망감. 나를 불안으로 몰아넣은 계기는 어지러움증이었어요. 살짝 어지러움을 느꼈는데 바로 심장이 반응했고 머리속으로는 벌써 별에별 상상을 다 하고있었죠. 저의 공황발작 첫경험(?) 도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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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parklet 작성시간 20.03.05 어제 그러고나니 오늘 문득문득 불안한느낌 (속이불편하고, 뒷머리가 저릿하고)하는 신체증세가 있네요. 불안증/공황장애는 완치가 힘들까요? 생각의 전환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고 일단 신체증세가 나타나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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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귀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05 이제 4개월인데 너무 조급한 것 아닐까 합니다
생각이라는게 결국은 신체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마음을 자꾸 바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자꾸 반복해서 이상황이 두렵기만 하다라고 생각지 마시고 처음보다는 견딜만 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생겨서 약을 먹었다고 해서 전혀 실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불안감이 생기면 몸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 그것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사라질려면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러한 전달물질이 없어지기 전에 또 불안해 하시니까 계속 불안감을 일으키는 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불안을 지속시킵니다 -
작성자귀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05 신체적인 불안을 계속 느끼면 그것이 기억되어서 비슷한 경우가 생기거나 생기려 하면 불안감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굳이 불안감을 몸으로 이겨내려 하실 필요 없습니다.
약이 그래서 필요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약을 먹고 안먹고가 완치의 기준이 안됩니다.
약을 먹고 그 상황을 비껴나가시면서 익숙해지면 그다음 약을 서서히 줄이셔도 효과적입니다. -
작성자sparklet 작성시간 20.03.07 귀향님 답변 감사합니다. 귀향님 말씀처럼 한동안 괜잖다가 최근에 겪은 짧고약했던 패닉어텍이 지난후 매일 불안증으로 힘드네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될때까지 며칠이나 갈까요? 오늘새벽에도 일찍 눈이 떠졌는데 바로 제 증세를 먼져 살피게 되더라구요. 그러고나니 불안이 또 배속부터 시작되 심장뛰고 손에 땀나고. 더 심해지기전에 자넥스 반알 먹고 집안 몇바뀌 돌고나니 조금 안정이 되네요. 말씀데로 약에 너무 연연하지않고 힘들면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4개월전 처음으로 패닉어텍을 겪었을때보다 훨씬 컨트롤도 잘 하고 있고 걷지못하는 불상사까지 가는일은 없네요.